국방 육군

전우 사랑, 늠름한 군인 발자취를 기억하며… 나라 사랑,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 이어받아…

최한영

입력 2026. 06. 08   17:08
업데이트 2026. 06. 08   17:15
0 댓글

호국보훈의 달 - 어제의 기억 오늘의 감사 

육군 각급 부대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장병들의 호국의식을 함양하는 행사를 속속 개최했다. 최한영 기자

육군3사관학교가 지난 5일 개최한 호국보훈의 달 초청행사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와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이 열병 차량에 탑승해 생도들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 제공=이성주 군무주무관
육군3사관학교가 지난 5일 개최한 호국보훈의 달 초청행사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와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이 열병 차량에 탑승해 생도들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 제공=이성주 군무주무관


육군3사관학교
6·25,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

육군3사관학교(3사)는 지난 5일 6·25전쟁 참전용사와 3사 출신 베트남전쟁 참전 선배 전우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인근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11명과 3사 출신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1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장병과 사관생도들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사관생도들은 참전용사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다음 충성과 각오를 다지는 ‘충성의식’ 중 분열을 하며 엄정한 군기와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석한 선배 전우들은 늠름하고 절도 있는 생도들의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을 수호한 자긍심과 미래 장교가 될 후배들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나타냈다.

황선호 생도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하신 참전 영웅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육군종합행정학교 이동원 대위가 주도해 창단한 ‘프로젝트 부활’의 단원들이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종합행정학교 이동원 대위가 주도해 창단한 ‘프로젝트 부활’의 단원들이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종합행정학교
이동원 대위 주도 오케스트라 기획 공연

육군종합행정학교는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호국보훈의 달 맞이 ‘프로젝트 부활’ 기획 공연을 개최했다.

프로젝트 부활은 종합행정학교에서 군의관으로 복무 중인 이동원 대위가 주도해 지난해 11월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KBS교향악단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를 담당했던 정병휘 지휘자, 숙명여대·동국대 오케스트라에서 지휘를 맡고 있는 서민석 지휘자, 성악가 김현희·지나 오 등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부활 단원들은 이날 연주회에서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대표작인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연주했다.

단원들은 부활이 지닌 극복과 희망의 서사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연주곡으로 결정했다. 공연 수익금 일부는 국가유공자에 기부해 사회적 책임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위는 “공연이 단순 클래식 공연을 넘어 기억과 감사의 가치를 음악으로 환기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공유하는 공연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웅 육군53보병사단장이 지난 6일 부산시 동구 중앙공원 충혼탑에서 열린 참배 행사에서 분향하고 있다. 부대 제공
오세웅 육군53보병사단장이 지난 6일 부산시 동구 중앙공원 충혼탑에서 열린 참배 행사에서 분향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 등 참배·체험학습

육군53보병사단은 지난 6일 예하 부대별로 부산시 동구 중앙공원 충혼탑, 부산시 해운대구 모정원,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 현충탑 등에서 참배와 현장 체험학습 행사를 했다.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

중앙공원 충혼탑은 1986년 군·경 전몰자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으며, 모정원은 청산리대첩과 6·25전쟁에 참전한 고(故) 강근호 애국지사와 아내 이정희 여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울산대공원 현충탑은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고 인성구 대령과 전몰 용사를 기리기 위해 학성공원 충혼탑을 옮겨와 1996년 건립됐다.

이금정(대위) 정훈공보계획장교는 “오늘 장병들이 찾은 곳은 사단이 제작한 ‘부산·울산지역 전·사적지 추천코스’에 반영된 곳”이라며 “매년 참배 행사를 개최하며 장병들의 안보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세웅(소장) 사단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지역방위사단으로서 부산과 울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 대진대 학군단 학군사관후보생들이 지난 6일 경기 포천시 청성역사공원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학생군사학교 대진대 학군단 학군사관후보생들이 지난 6일 경기 포천시 청성역사공원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학생군사학교 대진대 학군단
청성역사공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 참여

육군학생군사학교 대진대 학군단은 지난 6일 경기 포천시 청성역사공원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여했다.

백영현 포천시장 주관으로 열린 추념식에서 대진대 학군단 사관후보생들은 헌시 낭독과 헌화, 분향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윤용휘 대대장 후보생과 윤예원 후보생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헌시를 낭독했다. 충혼탑 앞에서 열린 헌화와 분향에서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사람의 희생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맡은 임무에 책임을 다하는 장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윤용휘 후보생은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예비 장교로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군인의 사명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