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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브리핑』 폭염·폭우에 밥상물가 또 뛸라… 브라질 계란 첫 수입

입력 2026. 06. 08   16:32
업데이트 2026. 06. 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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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철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 총력
배추·무·사과·배·돼지고기·계란 등
수급 중점 관리 품목 12개 선정
생육·사육 동향 상시 모니터링 돌입
고수온 대응 장비로 수산물 폐사 방지

시중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태국산 신선란’. 연합뉴스
시중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태국산 신선란’.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 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여름철 폭염·호우 대비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계란의 경우 지난 1~4월 병아리 입식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 증가해 다음 달 이후 작년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집중호우와 고온 등에 의한 농작물 생육 부진과 축산물 생산성 저하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오는 15일부터 농촌진흥청,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과 민관 합동 TF를 구성해 수급 불안 요인을 점검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배추·무·사과·배·돼지고기·계란 등 12개의 수급 중점 관리 품목을 선정해 생육·사육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적 수급 안정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배추·무는 출하량 감소 시 수매 비축 물량 등 정부의 가용 물량을 비상 공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신선란 총 3123만 개를 수입·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1일 기준 미국산 562만 개, 태국산 337만 개 등 899만 개가 수입됐다. 브라질산 계란도 수입국에 처음으로 포함, 수입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닭고기 공급도 초·중·말복 등 여름철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부화용 종란 1100만 개를 우선 수입하고, 8월 말까지 나머지 600만 개를 순차적으로 수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계란가공품 4000톤, 7월까지 가공·외식용 닭고기 3만 톤, 연말까지 가공용 돼지고기 1만2000톤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공·외식 수요를 분산할 방침이다.

해수부도 여름철 폭염·호우 대비 방안을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은 수온으로 역대 최장기간 고수온이 발생한 작년보다 더 이른 시기에 특보 발령이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는 여름철 폭염(고수온)과 호우 등으로 다량의 양식 수산물 폐사 발생 시 수산물 수급·가격에 상방 압력을 미칠 우려에 따라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고수온 대응 장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은 예산 규모가 지난해 58억 원에서 올해 76억 원으로 31% 늘었다. 수산물이 고수온에 폐사하기 전에 바다로 방류하는 ‘긴급방류 절차 지침’도 격상해 이달 관련 고시를 제정할 예정이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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