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프로그램으로 병영문화 활력
원하는 시간·장소로 찾아가는 교육
군항가요제·강당서 영화 관람 ‘인기’
|
해군2함대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밝은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창의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함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수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원들은 항시 높은 피로도와 긴장감을 갖고 있다”며 “부대원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전우애를 다질 수 있도록 돕고자 운영 중인 ‘다이함익(多二艦謚, 웃음이 가득한 2함대)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다이함익 프로젝트는 영어단어 다이나믹(Dynamic)에서 착안했다. 활발하고 활동적인 행사·교육으로 부대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것. 이에 2함대는 장병들이 부두에서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군항가요제’를 비롯해, ‘경기도 위문공연’과 ‘전군노래자랑’ 등을 개최했다. 장병들의 든든한 버팀목인 가족들을 위한 군악대 ‘관사음악회’도 정기적으로 열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잦은 출동으로 외부 나들이가 제한되는 장병들을 위해서는 부대 강당을 영화관으로 탈바꿈시킨 ‘필승함대시네마’를 운영 중이다. 영화 배급사와 협조해 최신 흥행작을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상영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평택문화재단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총 15회에 달하는 다채로운 공연 관람 기회를 무료 또는 할인가에 지원하며 장병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 같은 다이함익 프로젝트 중에서도 장병들의 가장 큰 지지를 받는 프로그램은 ‘전우ㅋ 교육’으로 불리는 ‘찾아가는 전우애 및 팀워크 함양 교육’이다. 웃음 넘치는 부대를 만들자는 취지로 2함대 정훈실에서 기획한 이 교육은 함정이나 육상 단위 부대가 희망하는 시간·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 중이다.
교육은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소통 및 리더십 강의와 단결심을 키우는 참여형 ‘팀크레이션’ 위주로 구성됐다. 장병들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동료들과 함께 뛰고 웃으며 전우애와 신뢰를 쌓는다. 교육 말미에는 부대원들의 땀과 웃음이 담긴 활동 사진을 모아 정훈실에서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함께 시청하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한다.
현장의 만족도는 높다. 교육에 참가한 강민지 대위는 “바쁜 임무 속에서도 부대원들과 웃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한 김기현(소령) 2함대 정훈실장은 “서해를 철통같이 수호하는 장병들이 군 생활에서 보람을 찾고 건강하게 임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