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폐쇄 활주로 최단시간에 정상화…항공작전 완벽 지원

임채무

입력 2026. 06. 04   17:00
업데이트 2026. 06. 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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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비상상황 발생 처리훈련
소방구조중대·항공의무대대 등 참여
유사시 지상구조반 출동태세 점검도

 

4일 공군1전투비행단 지상구조반 요원들이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에서 신속하게 활주로를 개방하고자 항공기에 크레인 고정 장치를 부착한 뒤 날개를 접고 있다. 사진 제공=김시현 하사
4일 공군1전투비행단 지상구조반 요원들이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에서 신속하게 활주로를 개방하고자 항공기에 크레인 고정 장치를 부착한 뒤 날개를 접고 있다. 사진 제공=김시현 하사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4일 활주로 내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절차 숙달을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12대의 차량·장비를 비롯해 소방구조중대, 항공의무대대, 폭발물처리반 등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요원이 참여했다.

활주로는 전투기 이·착륙 등 항공작전을 위한 핵심 시설인 만큼 긴급 상황이 일어났을 때 최단 시간 내 신속한 개방이 요구된다. 폐쇄 시간이 길어지면 항공작전에 치명적인 공백이 발생함은 물론 항공유로 인한 화재나 무장 폭발 등 2차, 3차 사고 위험성이 크다. 1전비는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유사시 지상구조반의 출동태세 점검과 신속한 활주로 기능 정상화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항공기가 랜딩기어 파손으로 활주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비상 상황을 접수한 관제탑은 즉각 활주로 폐쇄를 발령하고 소방 대기조, 폭발물 처리조, 크레인 대기조 등으로 구성된 지상구조반 인원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반은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현장지휘관 지시에 따라 초동 대응을 펼쳤다. 소방요원의 즉각적인 화재진압과 조종사 구출에 이어 폭발물처리반의 항공기 무장해제조치와 항공의무요원의 조종사 응급조치가 물 흐르듯 이뤄졌다. 모든 구조 조치가 끝난 뒤에는 크레인 요원이 항공기를 안전지대로 견인하면서 지상구조반의 빈틈없는 대처 역량도 점검했다.

현장지휘관 임무를 수행한 임재철(대령) 기지방호전대장은 “비행단의 심장인 활주로가 제 기능을 상실하는 상황은 곧 비행단의 임무 마비를 의미한다”면서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 완벽한 기지 생존성과 작전지속 능력을 유지하고, 나아가 중단 없는 영공수호 임무 완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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