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미·일·호, 인도·태평양 해양안보 강화 손잡았다

입력 2026. 06. 03   15:54
업데이트 2026. 06. 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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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서 4국 해상지휘관 회의
해상교통로 보호 등 해군의 역할 강조

3일 곽광섭(오른쪽) 해군작전사령관 직무대리와 데이비드 패첼(왼쪽) 캐나다 태평양함대사령관이 호주 시드니 앤잭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양자대담에서 한·캐나다 해군 협력 증진과 해양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군 제공
3일 곽광섭(오른쪽) 해군작전사령관 직무대리와 데이비드 패첼(왼쪽) 캐나다 태평양함대사령관이 호주 시드니 앤잭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양자대담에서 한·캐나다 해군 협력 증진과 해양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한국·미국·일본·호주 해상지휘관들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 있는 호주 해군함대사령부에서 ‘2026년 해상지휘관회의(FCRT·Fleet Commanders’ Round Table)’를 열고 인·태지역 해양안보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일·호 해상지휘관회의는 2018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한국에서는 2018년 2월과 2024년 4월, 두 차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곽광섭(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직무대리, 패트릭 해니핀(중장) 미 해군7함대사령관, 가쓰시 오마치(중장) 일본 자위함대사령관, 크리스토퍼 스미스(소장) 호주 해군함대사령관이 참석했다. 캐나다·프랑스·필리핀·뉴질랜드·영국 해군은 참관국으로 함께했다.

회의에서 해상지휘관들은 해양안보 위협에 대한 해상교통로 보호와 해군의 역할, 상호교류 증진 등 다양한 해양안보 협력 강화방안을 발표·토의했다.

곽 직무대리는 “해양영역인식(MDA)을 통한 해상교통로 보호와 이를 위한 우방국과 파트너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이 구현되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곽 직무대리는 이 기간 시드니 6·25전쟁 참전기념비 참배·헌화, 앤잭(ANZAC) 전쟁기념관 전몰자 추모 행사, 참가국 간의 양자대담 등 군사외교활동도 했다.

특히 곽 직무대리는 데이비드 패첼(소장) 캐나다 태평양함대사령관과의 양자대담에서 “도산안창호함과 대전함의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기지 입항과 한·캐나다 연합협력훈련을 통해 양국 간의 상호운용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양국 해군의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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