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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영공을 겨냥한 저고도 무인기 위협에 대비해 육군수도군단이 고강도 실사격훈련에 나섰다.
수도군단은 지난달 26~29일 강원 고성군 마차진 대공사격장에서 진행한 ‘2026년 전반기 천호·공용화기 대공사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훈련에는 수도군단 예하 방공단과 17보병사단 천둥여단 장병 160여 명이 참가했다. 우리 군 저고도 방공망의 핵심 전력인 30㎜ 차륜형 대공포 ‘천호’를 비롯해 K6·K15·K16 기관총이 투입됐다.
군단은 훈련에서 눈으로 식별이 어려운 보호색 소형 무인표적기(AVT)를 운용하고, 다수 항적이 동시에 침투하는 상황을 조성해 훈련 난도를 높였다. 특히 사격능력 숙달이 필요한 전입 신병과 초임간부들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사격 발수를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확대했다. 훈련 기간 총 6000여 발이 발사됐으며, 장병들은 반복적인 실탄 사격을 통해 사격 절차와 장비 운용능력을 숙달했다. 17사단 천둥여단 장병들도 사수·부사수·대기조로 팀을 편성해 K6·K15·K16 공용화기를 운용했다. 장병들은 시속 100~150㎞로 저고도 침투하는 무인기 표적을 상대로 초탄필추 능력을 점검했다. 신민식(중령) 17사단 방공대대장은 “공중위협에 대한 통합 방공능력을 실전적으로 검증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빈틈없는 방공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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