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인사사, 제주서 5명 진급식 거행
30개월 이상 군 복무한 헌신에 보답
30개월 이상 성실히 현역병 복무를 하고도 상병으로 전역해야 했던 선배 전우들의 명예를 되찾아주는 ‘병장특별진급’ 사업이 큰 결실을 거뒀다. 육군인사사령부 병장특별진급사실조사단은 28일 제주 외도다목적생활문화센터에서 2만 번째 병장특별진급식을 거행했다.
2만 번째 특별진급 영예를 안은 신경수 옹을 비롯해 제주지역에 거주 중인 양창식·신군삼·현길훈·이희봉 옹은 이날 병장 계급장을 가슴에 달았다. 다섯 명의 선배 전우는 국가가 지난날의 헌신을 잊지 않고 찾아준 데 대해 감동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진찬욱(대령) 조사단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2만 번째 병장특별진급이라는 결실을 거둬 영광”이라며 “세월이 흘렀지만 국가가 선배 전우의 헌신을 잊지 않았음을 기억해주길 바라고, 단 한 분의 명예도 누락되지 않도록 맡은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장특별진급 제도는 군 복무를 성실히 마쳤으나 당시 제도적 한계로 상병 전역했던 선배 전우들의 명예 고양을 위해 2021년부터 시행 중이다. 병장특별진급을 희망하는 상병만기전역자나 유족은 국방부 또는 각 군 본부, 지방병무청, 국민신문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조사단은 행사 후 국립제주호국원을 찾아 참배하며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또한, 묘역 내 특별진급자의 계급이 병장으로 올바르게 정정됐는지 확인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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