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16명·해병대 82명 OCS 임관식
국방부장관상에 박상연·조건희 소위
부부 장교·세 번째 군번 등 화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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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해병대를 이끌어 갈 신임 장교 298명이 조국 해양 수호의 임무를 시작했다.
해군은 28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박규백(중장) 해군사관학교장 주관으로 제140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는 해군 216명, 해병대 82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 16일 입영해 11주간의 군사교육 및 훈련 과정을 거치며 장교로서 필요한 군사 지식과 지휘 능력을 함양했다.
행사에는 임관 장교 가족과 친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상에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DDG) 서애류성룡함, 4900톤급 상륙함(LST-Ⅱ) 일출봉함, 1800톤급 잠수함(SS-Ⅱ) 이범석함 등 해군·해병대 주요 전력이 배치돼 신임 소위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교육훈련 기간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박상연(항공조종) 해군소위와 조건희(보병) 해병소위는 각각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박 교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해 국민의 충직한 해군·해병대 장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이 이력의 임관자들도 이목을 끌었다. 차빛나 해군소위는 현역 해군 장교인 남편의 뒤를 이어 임관했고, 이정혁 해군소위와 이수인 해병소위는 각각 해군·해병대 출신 아버지의 대를 이었다. 배금렬·윤지왕 해군소위는 병과 부사관 복무를 거쳐 세 번째 군번을 받았고, 임상빈 해병소위는 공군 부사관 복무 중 전환을 통해 임관했다. 또 이상윤 해군소위는 이날 임관으로 조부 이정길(해병대 병 133기) 옹과 부친 이봉우(OCS 84기) 예비역 해군중위, 형 이상원(OCS 130기) 해군대위에 이어 3대가 바다를 지키는 해군·해병대 가족의 일원이 됐다.
신임 장교들은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수료한 뒤 각급 부대에 배치돼 실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1948년 처음 도입된 해군·해병대 OCS 제도는 현재까지 2만50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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