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관·군 협력체계 구축…재난 대응능력 극대화

최한영

입력 2026. 05. 27   17:26
업데이트 2026. 05. 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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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관계기관 합동훈련
화재 상황 가정 고립된 주민 구조

 

육군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가 27일 개최한 전반기 재난신속대응부대 합동훈련에서 특전대원들이 부상자 구조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가 27일 개최한 전반기 재난신속대응부대 합동훈련에서 특전대원들이 부상자 구조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가 재난상황 시 즉각 출동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였다.

부대는 27일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관계기관과 전반기 재난신속대응부대 합동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재난신속대응부대 소속 특전대원과 익산시청·익산소방서 응급구조요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드론, 탐색장비, 장애물 개척장비, 에어매트 등의 구조 장비도 동원했다.

훈련은 대형화재로 다수의 주민이 건물에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익산소방서에서 화재 진압과 주민 대피 유도에 나섰지만 불이 커지자 부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부대 특전대원들이 출동해 구조용 드론을 띄워 건물 외부를 탐색하고 고립된 주민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통로를 개척해 내부에 진입해서는 부상자들을 신속히 구조했다.

옥상에 고립된 주민은 소방 굴절차 사다리를, 불길이 건물 전체에 번져 내부 진입이나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에어매트를 이용해 각각 구조했다. 이후에는 소방서·보건소 응급구조요원과 손발을 맞춰 부상자 응급처치를 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훈련에 참여한 김건웅 소령은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하며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재난 대응능력을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천마부대는 전북지역 일대 재난 현장에서 호우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 등을 하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행정안전부 긴급구조지원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될 만큼 구조 역량도 인정받고 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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