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미 장병들, 언어 장벽 넘어 ‘교육 봉사’ 한마음

조수연

입력 2026. 05. 27   17:19
업데이트 2026. 05.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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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미 해병대, 초등생 교육


해병대1사단과 미 해병대 무적캠프 장병들이 포항 장기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현택 상병
해병대1사단과 미 해병대 무적캠프 장병들이 포항 장기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현택 상병



해병대1사단이 미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지역 초등학생 대상 영어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단은 27일 “경북 포항시 장기·양포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매달 한 차례 한미 해병대 영어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단은 지난해부터 미 해병대 무적캠프와 포항 장기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언어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양포초등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해 12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교육에는 통역·보조 설명을 맡은 사단 장병 2명과 무적캠프에 근무하는 미 해병대 장병 2명이 교사로 참가 중이다.

지난 21일 열린 최근 활동에서는 이론교육 위주의 영어학습이 아닌 영어권 문화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퀴즈·게임·노래 등의 체험식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직업(Family & Jobs)’을 주제로 퀴즈를 풀고 학생들이 각자 가족 구성원의 직업을 영어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단은 10월 핼러윈 문화(Halloween & Costume), 11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등 매달 교육 시기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을 진행한 무적캠프 리애나 모하메드 병장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학생들과 소통하며 유익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와도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통역과 보조설명을 맡은 오창영 상병은 “학생들의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보며 열심히 교육을 준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학생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될 교육과 부대에서 맡은 바 임무를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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