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미 DPAA 전문가 함께 진행
법과학적 분석 결과 모두 유럽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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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과 미국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이 국내에서 발굴된 미군 추정 유해에 대한 공동 감식을 한다.
국유단은 27~28일 부대 신원확인센터에서 ‘26-1차 한미 공동 감식’을 진행한다. 한미 공동 감식은 국군·미군 전사자 유해의 정밀 감식과 두 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해 2007년 국유단 창설 이후 정례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국내 발굴 미군 추정 유해는 국유단 신원확인센터에서, 미 DPAA가 보관 중인 국군 추정 유해는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상호 교차 감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공동 감식에는 국유단 이규상 감식과장, 존 E. 버드 DPAA 중앙감식소장과 제니 진(한국명 진주현) 특별 프로젝트 매니저 등 양국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했다.
공동 감식 대상 중 첫 번째 유해는 2010년 강원 양구군 동면 월운리에서 발굴됐으며, 1951년 피의능선전투 때 미 2보병사단 소속 전사자로 추정된다. 2012년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에서 발굴된 두 번째 유해는 6·25전쟁 초기 ‘전의-조치원-대평리-대전전투’에 참전한 미 24보병사단 21연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 번째 유해는 2021년 강원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에서 발굴됐으며, 1951년 홍천북방전투 당시 미 2보병사단 소속 전사자로 보인다.
세 구의 유해는 법과학적 분석 결과 모두 유럽계로 판단돼 송환 대상 유해로 선정됐다.
김성환(육군중령) 국유단장 직무대리는 “이번 감식 대상은 두 기관이 수년간 정밀 검증을 거쳐 선별한 미군 추정 유해”라며 “최종 확인 절차를 통해 먼 타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장병들이 명예롭게 귀환할 수 있도록 모든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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