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조명탄

성공하고 싶다면 단단한 체력!

입력 2026. 05. 27   16:12
업데이트 2026. 05.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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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된 훈련과 일과를 마친 장병 여러분, 어떻게 하루를 보냈나요? 혹시 최근 들어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 나거나 일과 후 피곤함이 밀려와 스마트폰만 뒤적거리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오래전 인기 있었던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에게 던지는 뼈아픈 충고에서 피곤함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손상을 입은 뒤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귀가 느린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견디지 못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고민을 버텨 줄 몸을 먼저 만들어.”

체력은 성공을 위한 강력한 생존 무기다. 사회라는 정글로 나가기 전 군 생활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강력한 성공자산인 ‘체력’을 공짜로 단련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사회에서 굳이 비싼 돈과 일부러 많은 시간을 내 헬스장에서 PT를 받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군은 단단한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된다.

세계적인 슈퍼리치들의 젊은 날을 들여다보면 그들이 거머쥔 막대한 부와 비즈니스 성공의 이면에는 이를 뒷받침한 강력한 체력이 있었다. 지금도 주당 100시간 이상(우리나라 법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을 일하는 워커홀릭으로 소문난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를 포함해 94세임에도 매일 5시간 이상 독서하는 워런 버핏의 에너지는 결코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니었다.

특히 전기자동차 테슬라, 우주항공 스페이스X,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인공지능 xAI에 이르기까지 혁신의 아이콘 머스크의 젊은 날은 무일푼에 몸으로 때우는 고난의 길이었다. 17세에 학교폭력을 당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혼자 캐나다로 넘어와 아는 사람도, 돈도 없는 상황에서 정글에서 장작 패기 등으로 돈을 벌었다. 미국 대학에 편입해 졸업할 때까지 혼자 돈을 벌기 위해 온갖 궂은일을 해야 했고, 한 달간 하루 1달러로 살아 보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창업의 꿈을 키웠다. 그런 그가 세상에 지금까지 없었던 혁신을 이루고 슈퍼리치가 됐다.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분석한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초일류는 매일 아침 가벼운 동작으로 몸을 깨우며 신체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한다고 했다. 여러분이 매일 아침 하는 아침점호와 체조, 연병장 뜀걸음은 사실 세계적인 리더들이 실천하는 루틴을 자의든, 타의든 따라 하는 셈이다. 이는 여러분의 ‘신체근육’뿐 아니라 고난을 이겨 내는 ‘마음근육’을 키우는 중요한 젊은 날의 과정이다.

매일 1%의 노력을 더한 1.01을 365번 곱하면 1년 뒤 37.8배로 성장하지만, 조금 소홀히 한 0.99를 365번 곱하면 0.026이라는 초라한 숫자로 남는다. 군에서 체력단련도 마찬가지다. 피곤함을 핑계로 누워 있기보다 박차고 나가 뜀걸음 한 번 더하고, 팔굽혀펴기 한 개를 더해 보자. 규칙적인 운동과 체력 관리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높여 전역 후 마주할 사회생활의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강철 멘털’의 뿌리가 될 것이다.

이정규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 교수
이정규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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