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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불길도 거침없이…한미, 화재 대응력 뜨겁다

임채무

입력 2026. 05. 26   16:54
업데이트 2026. 05.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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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작전사, 연합 소방훈련·전술토의
19개 부대 참여, 소방장비 다수 동원
건물 화재 진압·인명 탐색 등 실습
양국 팀워크 향상…상호 노하우 공유

 

한미 공군 장병들이 26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연합 소방훈련 및 전술토의 중 훈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공군 장병들이 26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연합 소방훈련 및 전술토의 중 훈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공군 장병들이 실전적인 연합 소방훈련을 통해 상호운용성과 작전수행능력을 높이고 있다.

공군작전사령부는 26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연합 소방훈련 및 전술토의를 했다. 이날과 27일 두 차례 진행되는 훈련과 전술토의에는 공작사를 비롯해 공군본부, 주요 사령부·비행단, 미7공군사령부·51비행단 등 총 19개 부대 7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양국의 동력절단기와 열화상카메라 등 소방장비들이 다수 동원됐다.

훈련은 합동 건물 화재 진압훈련, 항공기 캐노피 절단 실습, 화재 진압 전술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미 공군 소방구조중대(반)는 기지 내 건물의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조종사 구조와 항공기 화재 진화 임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이날 훈련은 건물 화재 진압훈련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미 장병들은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인명 탐색 및 구조 절차 숙달과 효율적인 방수기법 등 실전적인 화재 진압훈련을 했다.

실제 건물 화재 상황을 조성하고자 폐목재를 활용해 최고 900℃에 달하는 불길을 만들어 몰입감을 조성했다. 한미 장병들은 화재진압 절차, 구조 장비 취급법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를 높였다.

이어진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조종사 구조에 필요한 항공기 캐노피 절단 훈련에서는 양국이 보유하고 있는 동력절단기, 원형톱 등을 동원해 불용 캐노피를 실제 절단해봄으로써 구조 절차에 대한 상호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훈련을 계획한 신현민(중령) 공병과장은 “양국 공군은 공동작전기지를 운용하는 만큼 상호 장비·자재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화재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 없이 현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한미 간 상호 교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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