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산 넘고 바다 건너…정예 수색요원 향해 당찬 질주

박성준

입력 2026. 05. 20   16:45
업데이트 2026. 05. 20   16:46
0 댓글

해병대교훈단, 수색 교육 종합전술훈련
극기주·적지종심작전 등 고강도 진행
적 조우한 상황 가정 대처 능력 키워

 

경북 포항시 도구해안 일대에서 26-1차 수색교육(116차) 교육생들이 종합 전술훈련 간 해안 접안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민주 중사(진)
경북 포항시 도구해안 일대에서 26-1차 수색교육(116차) 교육생들이 종합 전술훈련 간 해안 접안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민주 중사(진)



해병대교육훈련단(교훈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포항시 도구해안과 조항산, 정천리 일대에서 26-1차 수색 교육(116차) 종합 전술훈련을 했다. 

해병대 수색 교육은 해상·수중·육상을 이용해 적진 깊숙이 침투해 목표를 타격하고, 전·평시 아군의 작전 성공을 위한 정찰과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수색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교훈단은 지난 3월 13일부터 특수수색여단 장병 43명을 대상으로 해상·수중 침투, 극기주, 적지종심작전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1~3주 차에는 주둔지 내 인천상륙관, 무적관 등에서 수색 요원의 기본 소양인 해상 생존능력과 침투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전투 수영·입영·이함·장구 수영 등 다양한 해상 훈련이 이뤄졌다.

이어진 4주 차 극기주 훈련에서는 도구해안, 흥환간이해수욕장, 조항산 등에서 약 80㎏에 달하는 소형고무보트(IBS)를 활용한 주야간 육상 및 해상 훈련, 장거리 해상 훈련이 진행됐다.

극기주가 끝난 5주 차에는 통신기 운용, 독도법, 화력 유도, 폭파 등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6~8주 차에는 수중 침투 능력 구비를 위해 잠수 이론, 개방식·폐쇄식 잠수 훈련을 했다.

교육생들은 계획 수립과 임무 수행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종합 전술훈련에 들어갔다. 무박 3일 완전무장 급속 행군을 하며 전술적 해상침투 절차와 육상전환 절차를 숙달했다. 아울러 △은거지 구축 △첩보 보고 △육상 및 해상 퇴출 절차 숙달 순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생들은 육상 및 해상 퇴출 과정에서 적과 조우한 상황을 가정해 대처 절차를 숙달하고, 피아 식별 및 통신대책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상황 조치 능력을 배양했다. 이번 수색교육 수료식은 22일 이뤄진다.

종합전술훈련을 마친 특수수색여단 신재우 상병은 “강도 높은 훈련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훈련을 무사히 마친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교육 수료 후 해병대 정예 수색요원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최고의 수색요원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성준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