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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낯설고 더 기괴하다... 더 진화된 K좀비 온다

입력 2026. 05. 20   16:44
업데이트 2026. 05.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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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극찬 ‘군체’ 21일 국내 개봉



제79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극찬을 받았던 영화 ‘군체’가 21일 국내 개봉돼 관객들을 만난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영화다. 영화 ‘부산행’(2016)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형 좀비 장르를 구축한 ‘좀비 마스터’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그는 기존의 좀비와는 다른 새로운 종의 탄생을 알리며 또 한 번 장르의 진화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가 발생하자 감염자들이 단체로 움직이며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과 공격 패턴으로 공포를 전한다. 이와 함께 고립된 생존자들은 이들과 맞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며 극강의 긴장감을 더한다.

영화 ‘암살’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톱배우 전지현의 연기도 주목된다. 전지현은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생존자들의 리더 권세정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감염사태를 일으킨 천재 생물학자 서영철 역의 구교환, 소중한 이를 지키고자 핏빛 사투를 벌이는 최현석 역의 지창욱, 빌딩 밖에서 사태를 해결하려 고군분투하는 공설희 역의 신현빈,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최현희 역의 김신록, 다른 이를 위해 위험 속으로 성큼 발걸음을 내딛는 권세정의 전남편 한규성 역의 고수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과 강렬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군체’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좀비가 등장해 새로운 움직임과 비주얼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무용수들과의 협업으로 낯설고 기괴한 감염자들의 움직임을 구현, 진화하는 좀비를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실감 나는 액션과 독특한 분장이 더해져 관객들은 마치 생존자들과 함께 움직이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연 감독은 “좀비물은 이 사회의 잠재적 공포를 드러내는 장르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마음을 졸이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성수 기자/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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