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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고 복싱하고 ‘갤럭시 로봇 파크’ 개관

입력 2026. 05. 18   15:12
업데이트 2026. 05. 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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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미디어데이
5000평 규모 우주 닮은 모습 이색적
한류 콘텐츠와 첨단 로봇기술 결합
상설 공연장 내달부터 주말 3회 공연

지난 15일 열린 ‘갤럭시 로봇 파크’ 미디어데이에서 ‘로봇 복싱’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갤럭시 로봇 파크’ 미디어데이에서 ‘로봇 복싱’이 진행되고 있다.


‘현실로 다가온 로봇시대’에 발맞춘 대규모 로봇파크가 서울 한강 변에 들어섰다. 가수 지드래곤이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15일 서울 강동구에 개관한 로봇 문화공간 ‘갤럭시 로봇 파크’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선 로봇이 직접 무대에 올라 K팝 스타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실제 같은 복싱 경기를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강 변을 따라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 오른쪽에 5000평(약 1만6528㎡) 규모로 지어진 ‘갤럭시 로봇 파크’는 마치 우주를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 이색적이다.

18일 문을 연 로봇 K팝 콘서트 장소인 ‘케이팝 로봇 아레나’ 상설 공연장은 세계 최초로 한류 콘텐츠와 첨단 로봇 기술을 결합한 상시 공연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주선이 연상될 정도로 환상적인 분위기가 특색인 이곳에선 다음 달부터 매 주말 하루 3회 공연을 올린다. 9월부터는 하루 6번 이상으로 회차를 확대해 1년에 최소 1000여 번 K팝 로봇 공연이 펼쳐지는 상설 공연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무대 위 로봇 댄서들은 지드래곤의 히트곡 ‘파워(POWER)’ ‘투 배드(Too Bad)’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등에 맞춰 춤사위를 선보였다. 댄서들은 팔다리 등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섬세하면서도 절도 있는 칼 군무를 구현해 냈다. 이어 태민의 ‘이데아(IDEA)’가 나오자 로봇 댄서들의 동작은 더욱 폭발적으로 변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들을 향해 팔을 흔들어 인사하는 등 친숙함도 느껴졌다. 하지만 로봇 하나가 오작동으로 공연 도중 무대를 떠나는 등 향후 기술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보였다.

공연장 밖에서는 로봇이 방문객의 초상화를 그리는 ‘포트레이트 퍼포먼스’와 아이들과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로봇 체험’ 등도 진행된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오는 28일 로봇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고, 연말에는 로봇 콘서트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라며 “사람이 직접 가기 힘들었던 오지에서도 K팝 공연을 로봇을 통해 동시에 여는 것을 꿈꾼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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