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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처럼…쓰러진 할머니 응급조치

박상원

입력 2026. 05. 18   16:46
업데이트 2026. 05.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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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군단 방공단 조현빈 대위


도로에 쓰려진 할머니를 구조한 육군5군단 방공단 조현빈 대위. 부대 제공
도로에 쓰려진 할머니를 구조한 육군5군단 방공단 조현빈 대위. 부대 제공



길가에 쓰러져 있던 고령의 주민을 발견하고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한 육군 장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육군5군단 방공단 조현빈 대위다.

조 대위는 3월 16일 오전 11시40분쯤 강원 철원군 율이리 일대를 이동하던 중 사륜전동차 옆에 쓰러져 있는 한 할머니를 발견했다. 당시 할머니는 과호흡 증세로 정상적인 호흡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지속적인 구토 증상과 함께 작은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상황의 심각성을 확인한 조 대위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할머니의 상태를 살피며 응급조치에 나섰다. 특히 현장 인근에 즉시 출동 가능한 구조 차량이 없어 도착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는 안내를 받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현장을 지켰다.

조 대위는 할머니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안정을 유도하고, 신체 경직과 추가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손과 팔을 주무르는 등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또한 신분 확인을 위해 주변을 확인했지만 별도의 신분증이 발견되지 않자 인근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보호자와 연락을 취했고, 구조대 도착 이후 안전하게 인계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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