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기동정찰사, 공중투하대회 성료…항공전력 8대 참가
침투비행·화물투하 등 평가…실전적 환경 속 역량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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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장병들이 공중투하대회를 통해 작전지속지원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기동정찰사)는 18일 2026 공중투하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시작해 이날까지 경기 여주시 여주사격장과 경남 의령군 당말리공중투하훈련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5공중기동비행단·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항공전력 8대가 참가했다.
공중투하는 전·평시 육로 혹은 비행장을 활용해 장비 및 물자를 보급할 수 없을 때 고립된 아군에게 공중기동기 전력을 활용해 군수품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작전의 성공률과 아군의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임무다. 공중투하대회는 이러한 공중투하작전 수행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공중사격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평시 기종별 작전운영 개념을 반영한 실전적인 임무 수행 환경 창출과 이를 통한 작전 요원들의 역량 향상을 중점에 뒀다.
대회는 두 차례 비행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차 비행은 수송기들의 고고도 침투비행으로 시작됐다. 비행 중 가상의 지대공 미사일인 스모키 샘(Smoky Sam)이 발사되자, 경보가 울렸다. 위협을 인지한 조종사는 회피기동과 동시에 고열을 방사해 적외선 유도무기체계를 기만하는 유인체 플레어(Flare)를 투발했다.
지대공 위협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조종사는 침투 고도로 상승한 뒤 사전에 계획한 안전구역으로 비행하며 투하지점으로 다가갔다. 이후 목표 상공에 도달하자 조종사의 신호에 맞춰 화물칸에 대기하던 항공적재사가 지상을 향해 화물을 투하하는 것으로 1차 비행이 마무리됐다.
2차 비행에서는 저고도 침투비행이 진행됐다. 투하 지역에 가까워진 수송기가 낮고 빠르게 비행하는 가운데 지상에 거점을 확보한 항공특수통제사(CCT)들이 멀리서 다가오는 비행기를 발견하고 목표지점의 날씨와 바람 세기 등 환경 요인들과 위치정보를 조종사에게 전파했다.
이어 CCT의 유도에 따라 목표지역에 접근한 수송기가 후방 램프에서 화물을 투하했고,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안착하면서 2차 비행도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대회 기간 평가관들은 비행 준비과정부터 임무지역 상공 도착시간, 화물 투하의 정확도 등 침투비행 및 지대공 위협 대응, 화물투하 능력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고 득점 편조와 비행대대에는 국방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를 계획한 송종원 소령은 “공중투하는 수송기 조종사를 포함한 공중근무자뿐만 아니라 작전계획부터 작전 지원에 이르기까지 화물의장, 정비, 관제, 기상 등 사실상 공군의 전 병과 인원들의 헌신과 팀워크로 작전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며 “경험이 많을수록 실제 작전 시 작전 성공률이 올라가기에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 및 정확한 평가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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