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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용기로 생명을…조혈모세포 기증

임채무

입력 2026. 05. 18   16:46
업데이트 2026. 05. 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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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8전비 김진형 병장


공군8전투비행단 운항관제대 김진형 병장이 조혈모세포 기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8전투비행단 운항관제대 김진형 병장이 조혈모세포 기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8전투비행단(8전비) 소속 병사가 최근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주인공은 8전비 운항관제대 김진형 병장.

김 병장은 의과대학 재학 시절 혈액종양학 수업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처음 알게 됐다. 김 병장은 골수세포를 기증해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과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우연히 기증 등록을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이 달라졌다. 특히 작은 용기와 실천만 있으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 깊은 의미를 느껴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을 결심하게 됐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과 혈액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되는 소중한 나눔이지만,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해야 해 실제 기증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8전비는 김 병장의 선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운항관제대는 기증 일정에 맞춘 임무조정과 회복 기간 보장을 통해 김 병장이 안정적으로 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 병장은 “군 복무 중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주저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 작은 용기만 있다면 누구든 영웅이 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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