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영
조승환 대위(진)·조정한 소위
외조부·아버지 이어 장교로 복무
“함께 입은 군복 너무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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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고 육군의 미래를 그리는 장교 가족이 주목받고 있다. 육군항공사령부 605항공대대 조승환(대위·진) 본부중대장과 동생 조정한 소위가 그 주인공이다.
항공사는 13일 “조 대위(진) 형제가 외할아버지 최항주 옹, 아버지 조희정 대령의 뒤를 이어 장교로서 조국에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사에 따르면 최옹은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이자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통신망을 구축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대위로 전역했다. 조 대령은 일반전초(GOP) 등에서 임무에 매진했던 보병 장교로 현재 육군전투지휘훈련단에서 복무 중이다.
외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장교 이력은 조 대위(진)의 진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사립고인 한민고 출신이기도 한 조 대위(진)는 ‘아버지와 함께 조국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으로 학군사관후보생의 길을 택했다. 이후 아버지로부터 어깨너머로 합동작전의 중요성을 배우며 현대전의 핵심인 항공병과에 매료돼 헬기 조종사의 길을 걷게 됐다. UH-60 블랙호크 조종사인 조 대위(진)는 부대 내에서 모범적인 태도와 열정적인 임무 수행으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조 대위(진)의 열정은 동생 조 소위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조 소위는 솔선수범하는 아버지의 리더십, 항공장교로서 전문성을 높이는 형을 보며 임관을 결심했다. 형과 마찬가지로 항공병과를 지원한 조 소위는 현재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고 있다.
조 대위(진)는 “학군장교 선배이신 아버지, 후배인 동생과 함께 군복을 입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판단하라’는 외할아버지의 조언, ‘정직하고 반듯하게 군 생활을 하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임무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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