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 지휘관·교관 자격증 취득 추진
전문 요원 육성 위한 교육 인프라 정비
정규교육 과정에 운용 커리큘럼 반영
해군이 국방부의 ‘50만 드론전사 양성’ 계획에 따라 무인 체계 도입과 운용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해군이라면 누구나 드론을 다룰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전 장병의 조종 능력을 상향 평준화해 미래 작전 환경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해군교육사령부는 11일 “지휘관·교관들의 관련 자격증 취득을 추진하며 무인 체계 전력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교육사 소속 지휘관, 참모, 교관, 훈육관 등 600여 명은 최근 3개월간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무인멀티콥터) 이상의 조종자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자격 취득은 지난 1월 강정호(중장) 교육사령관을 비롯한 지휘부의 참여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소형 드론이 주요 정찰 및 공격 자산으로 활용되는 전장 환경 변화를 반영해 드론 운용을 필수 기술로 인식한 결과다. 교관 및 훈육관이 먼저 조종 능력을 구비해야 실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전문 요원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도 정비하고 있다. 전투병과학교 해양무인체계교육센터는 드론 지도 및 실기평가 조종자 자격을 갖춘 전문 교관 5명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18회, 144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3종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하며 실무 부대 배치 직후 작전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교육 중이다.
드론 친숙화(WELCOME) 과정, 드론 운용자 심화과정, 무인헬리콥터 운용자 과정 등 목적과 수준에 따른 세분화된 교육 과정도 운영해 해군의 무인 체계 운용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다. 장병들이 일상에서 드론을 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드론 55대와 드론 축구경기장을 훈련·여가 시간에 활용하고 있는 것. 부사관 후보생들은 드론축구를 통해 조종 감각을 익히고, 병사들도 드론축구 동아리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오정운(대령) 교육훈련부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양성 및 보수교육 등 정규 교육 과정에 드론 운용 커리큘럼 반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9년까지 부대 내 드론 비행훈련장을 추가로 구축해 현재보다 3배 이상 많은 인원이 드론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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