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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의사…조혈모세포 기증

박성준

입력 2026. 05. 11   16:55
업데이트 2026. 05.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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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8기동사단 박현우 상병


조혈모세포 기증 확인서를 든 육군8기동사단 포병여단 풍익대대 박현우 상병. 사진 제공=박지은 대위
조혈모세포 기증 확인서를 든 육군8기동사단 포병여단 풍익대대 박현우 상병. 사진 제공=박지은 대위



육군8기동사단 포병여단 풍익대대 박현우 상병이 백혈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조혈모세포란 일정한 수의 혈액세포가 신체에 항상 존재하도록 하는 줄기세포로, 난치성 질병을 치료하는 데 필요하다. 특히 조혈모세포를 이식하기 위해서는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해야 하는데, 혈연관계가 아닌 기증자와 수혜자의 HLA가 일치할 확률은 2만분의 1에 불과하다.

박 상병이 조혈모세포를 기증해야겠다고 결심한 건 2019년이었다. 당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해 백혈병 환자들을 만난 때였다. 조혈모세포 기증만이 환자들에게 유일한 치료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 그는 2023년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지난해 말께 유전자 정보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최근 기증을 마쳤다.

대대에서 의무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 상병은 입대 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그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동아리 ‘함사랑’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 및 ‘수원시 노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에 동참하기도 했다. 박 상병은 “전역 후에는 의사로서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생명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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