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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떠올라 ‘모발 기부’

박성준

입력 2026. 05. 11   16:55
업데이트 2026. 05.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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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작사 1101공병단 이여진 중사(진)


육군지상작전사령부 1101공병단 이여진 중사(진)가 모발 기부증서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지상작전사령부 1101공병단 이여진 중사(진)가 모발 기부증서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지상작전사령부 1101공병단 이여진 중사(진)의 경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3년간 정성껏 기른 모발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

부대에 따르면 이 중사(진)는 2019년 암 선고를 받은 어머니가 항암치료로 삭발한 모습을 보며 모발 기부를 결심했다. 이 중사(진)는 군 복무 중 영상통화로 마주한 어머니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고 한다. 평소 꾸미기를 좋아하던 어머니가 머리카락을 잃은 모습을 보고, 같은 아픔을 겪는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로 했다.

그는 임관 후 3년간 허리까지 머리카락을 길렀고, 지난달 11일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모발을 기부했다.

이 중사(진)는 “어머니의 상실감을 지켜보며 느낀 슬픔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길 바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다시 미소 짓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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