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 주관 추진평가회의
‘현장 기반의 변혁’ 개념 적용 논의
성과·정책 발전 선순환 구조 구상
육군은 7일 계룡대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아미타이거 플러스(Army TIGER+)’ 추진평가회의를 하고 미래 지상전 환경에 대비한 전투체계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육군본부 부·실장, 예하부대 주요 지휘관뿐 아니라 아미타이거 플러스 정책에 관심 있는 육군 구성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함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시범부대 운영 및 성과 창출, 단계적 확산방안을 토의했다.
아미타이거 플러스는 드론·대드론, 인공지능(AI), 로봇, 사이버·전자기전 등 첨단 과학기술을 육군의 핵심 전투력으로 통합해 미래 지상전 수행 능력을 고도화하는 정책이다. 육군은 2027년까지 2개의 시범부대를 미래 전투부대의 모습으로 가시화하고, 2040년까지 모든 부대에 적용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선 ‘현장 기반의 변혁(TiC·Transformation in Contact)’ 개념을 아미타이거 플러스에 적용하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시범부대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 소요를 다시 정책과 전력화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현장 운영성과 정책 발전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무인 전투체계 중심의 전투부대 창설과 운영 필요성도 논의됐다. 최근 전쟁 사례에서 드론과 로봇 등 무인체계의 활용성이 확인됨에 따라 드론과 로봇, 대드론 및 사이버·전자기전 역량을 통합한 무인체계 위주의 부대를 운영할 경우 장병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임무 수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육군은 보고 있다.
김 총장은 “이번 회의는 아미타이거 플러스 시범부대를 통해 육군의 혁신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가속화를 위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시범부대 운영 중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이 정책으로 이어지고, 그 정책을 다시 현장에 적용할 때 진정한 혁신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은 구성원들이 직접 체감할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며 “아미타이거 플러스 시범부대 운영 성과가 육군 전 부대로 확산하고, 구성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육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를 구체화해 아미타이거 플러스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강한 육군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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