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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부모님 생각나”…빗속 헤매던 치매 어르신 도운 3인방

이원준

입력 2026. 05. 04   16:08
업데이트 2026. 05. 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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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6보병사단 천영환·이은규·장원석 군무주무관
사고예방·안전귀가 기여…포천경찰서 감사장 받아

 

치매 어르신을 도운 육군6보병사단 공병대대 군무원들이 포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부대 제공
치매 어르신을 도운 육군6보병사단 공병대대 군무원들이 포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6보병사단 공병대대 군무원들이 치매 어르신을 도운 공로로 경기 포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5일 부대에 따르면, 공병대대 천영환·이은규·장원석 군무주무관은 지난달 초 인접부대 보수 소요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 인근에서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배회하는 한 어르신을 발견했다. 당시 어둡고 흐린 날씨에 도로 위 차들이 빠르게 주행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큰 상태였다.

세 사람은 곧장 부대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어르신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했다. 간단한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는 등 어르신의 상태가 온전치 못한 것을 확인한 이들은 경찰에 신고 후 어르신을 모시고 인근 파출소로 향했다. 도착해 확인해 보니 어르신은 95세로 치매를 앓고 있었다. 이들의 선행으로 어르신은 무사히 자택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천 주무관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나 걱정스러운 마음에 모셨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장을 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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