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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문 활짝… 동심도 활짝… 아이·장병들 모두 하하~호호~

이원준

입력 2026. 05. 05   16:08
업데이트 2026. 05. 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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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군 어린이날 특별 행사 

육·해군 각급 부대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속속 개최했다. 최한영·이원준·박성준 기자

 

4일 육군수기사 비호여단에서 열린 부대개방행사에서 군인자녀가 아버지와 함께 K21 보병전투장갑차에 탑승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이정민 대위
4일 육군수기사 비호여단에서 열린 부대개방행사에서 군인자녀가 아버지와 함께 K21 보병전투장갑차에 탑승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이정민 대위


육군수기사 비호여단
부대 개방·병영식당 오찬, 추억 선사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비호여단은 4일 가정의 달을 맞아 군인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해 부대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장병, 군인가족, 지역주민 등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민·군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들은 부대에서 준비한 풍성한 행사를 체험하며 유대를 강화하고 군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객들은 생활관, 병영도서관, 체력단련장 등 주요 병영시설을 둘러보며 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창설 80주년을 맞은 비호여단 역사기념물을 관람하며 ‘국군의 모체부대’로서 정체성도 체감했다. 기계화부대인 만큼 다양한 전투장비도 전시됐다. K21 보병전투장갑차, K1A2 전차, 120㎜ 자주박격포가 관람객을 맞았다. 이와 함께 개인화기·피복·군장류를 체험하는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모집홍보 부스, 무료 커피차를 운영하고 병영식당 오찬을 통해 참석자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키즈존에선 풀피리 공연과 풍선·인형 이벤트가 펼쳐지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4일 육군종합정비창 부대초청행사에서 아이들이 공용화기를 체험해보고 있다. 부대 제공
4일 육군종합정비창 부대초청행사에서 아이들이 공용화기를 체험해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종합정비창
어린이집 원아 초청, 자주포·전차 견학

육군종합정비창도 4일 부대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종합정비창이 운영하는 칠성어린이집 원아 및 군인가족 200여 명을 부대로 초청했다.

이날 부대를 방문한 아이들과 가족들은 환영식과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소총, 방독면 등 다양한 전투장비와 군수물자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의 백미는 장비 전시였다. 평소 가까이서 보기 힘든 K9A1 자주포와 K1A2 전차를 비롯한 총 6종의 궤도장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채정엽 군무주무관은 “아이들이 아빠가 일하는 곳에 와서 전차를 보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뿌듯했다”며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이남구(대령) 참모장은 “부대원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가정이 행복한 직장문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부대 운영과 완벽한 정비지원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군73보병사단 장병들이 5일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군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3보병사단 장병들이 5일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군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3보병사단
완전군장 하고 군 임무 환경 직접 경험

육군73보병사단은 5일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서 군 장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사단은 행사장에 K1·K2 소총, K14 저격소총, K4 고속유탄기관총, 워리어 플랫폼 세트, 소형전술차량, 현궁 등 다양한 장비를 전시했다. 또한, 텐트와 통신장비 등 품목과 완전군장 세트를 활용한 군장 들기 체험을 함께 진행해 군 임무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워리어 플랫폼 장비를 활용한 포토존과 전투복·베레모 착용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를 지원한 김선진 중령은 “어린이날을 맞아 군이 직접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와 소통하고, 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대국민 소통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육군56보병사단 삼각산여단이 교현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개최한 예비군훈련 체험 행사에서 군인가족들이 시가지 서바이벌을 체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6보병사단 삼각산여단이 교현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개최한 예비군훈련 체험 행사에서 군인가족들이 시가지 서바이벌을 체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6보병사단 삼각산여단
실제 예비군훈련장에서 모의사격 체험

육군56보병사단 삼각산여단은 지난 1일 경기 양주시 교현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군인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예비군훈련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육군에서 추진하는 아미투게더(Army Together) 활동의 하나로 마련된 행사는 장병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군인가족 200여 명이 참여해 노고산예비군훈련대 교관·조교의 안내를 받으며 실제 예비군훈련장에서 진행되는 영상모의사격, 시가지 서바이벌,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훈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윤혁(중령) 노고산예비군훈련대장은 “앞으로도 장병과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가족 친화적인 병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해군작전사령부가 5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개최한 ‘어린이날 부대 개방·함정 공개’ 행사 참석자들이 대형수송함(LPH) 마라도함 앞에서 열린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작전사령부가 5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개최한 ‘어린이날 부대 개방·함정 공개’ 행사 참석자들이 대형수송함(LPH) 마라도함 앞에서 열린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가 5일 개최한 어린이날 부대개방행사에서 한 가족이 해군 마스코트 이나비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가 5일 개최한 어린이날 부대개방행사에서 한 가족이 해군 마스코트 이나비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
글·그림으로 해군의 소중함 되새겨

해군1함대는 5일 동해 군항에서 ‘선봉함대 창설 80주년맞이 어린이날 행사’와 ‘초등학생 대상 호국문예제’를 각각 개최했다.

어린이날 부대를 찾은 사람들은 동해함 등 해군 함정 3척 내부를 견학하고 군악대 공연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군특수전전단 특전대원(UDT/SEAL)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전술차량도 둘러보고, 군장을 착용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강원동부보훈지청도 보훈퀴즈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를 더했다. 호국문예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제시받은 주제어에 맞는 그림을 그리고 동시를 지으며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소중함을 돌아봤다.

동해함을 견학한 고은채·은설 자매는 “군함을 처음 타고 군복도 입어 보며 동해에 있는 1함대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양호철(중령) 인사참모는 “국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해군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 1함대 창설 8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변함없이 동해바다를 지키겠다는 장병들의 각오가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2함대가 5일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조성현 하사
해군2함대가 5일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조성현 하사


해군2함대
군악대 공연·레크리에이션 행사 진행

해군2함대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함대 군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군가족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는 △군악대 공연 △어린이 레크리에이션 △푸드트럭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1부 레크리에이션과 2부 군악대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해군홍보대 MC병의 진행으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발 양궁’과 ‘풍선 배구’ 등 다양한 활동이 실시됐다. 2부에서는 2함대 군악대가 ‘문어의 꿈’ ‘고래의 노래’ 등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동요부터 ‘봄봄봄’ ‘벚꽃 엔딩’ 같은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를 편곡해 선보이는 등 참석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행사를 계획한 김상욱(중령) 인사참모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부대원과 군가족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가족들의 행복과 부대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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