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해군대위, 3代 걸쳐 군의관 가족
구기범 육군대위는 공군 임관 형 뒤이어
의무사관 304명·수의사관 10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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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임무를 수행할 의무·수의사관 314명이 빛나는 장교 계급장을 달고 임지로 향했다.
지난 24일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개최된 ‘제56기 의무사관 및 제23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통해 의무사관 304명과 수의사관 10명이 탄생했다.
이들은 지난 3월 16일 입교 후 사격, 각개전투, 제식훈련 등 4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이어 군사의학, 전투부상자처치, 의무전술 등이 포함된 2주의 병과교육을 거쳐 의무·수의장교로 임관했다.
영예의 국방부 장관상은 지수환(군의) 육군대위와 박현서(수의) 육군중위가 각각 차지했다. 지 대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고생해 준 동료들 덕분에 얻은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군진의학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장병들의 건강과 군 의료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중위는 “수의사로서 쌓은 전문 지식을 군에서 펼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군 보건의료체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임관식에서는 3대(代)·형제 군의관, 6·25 참전용사 후손 등 화제의 인물이 눈길을 끌었다. 김영훈 해군대위는 할아버지(1962년 흉부외과 군의관), 아버지(1993년 흉부외과 군의관)와 함께 3대 군의관 가족이 됐다.
김태완·허영준 육군대위는 군의관으로 복무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의관이 됐다.
구기범 육군대위는 지난해 공군 내과 군의관으로 임관한 형에 이어 군의관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김도훈 육군중위와 박재형 육군대위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고 김정현 육군대위와 조경준 해군대위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참전용사다. 조항준 육군대위의 할아버지 역시 6·25 참전용사로 조국 수호에 이바지했다.
이날 임관한 의무사관 304명과 수의사관 10명은 앞으로 육·해·공군 각급 부대에 배치돼 장병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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