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사, 안케패스전투 54주년 추모식
참전용사 가족에 전우회장 표창·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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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이 베트남전쟁 당시 희생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부대 전통 계승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수기사는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안케패스전투’ 54주년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행사는 김성구(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참전용사와 가족들, 유족, 장병,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표창 수여 △전승비문 낭독 및 경과 보고 △추모사 △인사말 △추모기도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추모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현충탑 참배와 방명록 작성에 이어 채명신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특히 부대는 참전용사 가족 8명을 초청해 전우회장 표창과 메달을 수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안케패스전투는 1972년 4월 11일부터 26일까지 맹호부대가 베트남 안케고지와 638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북베트남군과 벌인 전투다. 당시 적 700여 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거뒀지만, 아군도 173명이 전사한 치열한 전투로 기록된다.
김 사단장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국이 부르면 맹호는 간다’는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태경 안케패스전우회장도 “전우들과 함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후배 장병들이 맹호정신으로 국가 수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기사는 앞으로도 전사적지 답사와 참전용사 위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호국정신 계승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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