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포츠 스포츠

김주찬 병장 결승골…김천 상무 시즌 첫승

입력 2026. 04. 26   14:59
업데이트 2026. 04. 26   15:01
0 댓글

K리그1 부천FC와 원정경기 2-0 쾌승
변준수 일병, 프리킥 헤더 연결 쐐기골

 

김천 상무 FC 변준수 일병이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고 팬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김천 상무 FC 제공
김천 상무 FC 변준수 일병이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고 팬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김천 상무 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팀(김천 상무 FC)이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김천 상무 FC는 25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FC1995에 2 대 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김천 상무는 부천FC와의 전적에서 K리그 통산 6연승의 기록을 세웠다.

김천 상무는 전반 킥오프 휘슬과 동시에 상대 지역으로 길게 공을 투입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킥오프 전술로 얻은 프리킥을 통해 전반 1분 만에 이건희 상병의 헤더 슈팅까지 나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수비에서도 전방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분투했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통해 이건희 상병이 두 번째 슈팅을 날리며 영점을 가다듬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29분 터졌다. 오른쪽 측면 공격 중 이상헌 일병의 패스를 받은 이건희 상병의 슈팅이 나왔다. 살짝 빗맞은 슈팅이 절묘하게 상대 수비를 통과했고, 침투하던 김주찬 병장이 공을 밀어 넣으며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승기를 잡은 김천 상무는 더욱 강하게 부천FC를 몰아붙였다. 전반 38분 박철우 병장이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상대 페널티박스 앞에서 발리슛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2분 김태환 병장의 크로스를 이건희 상병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지만, 파울이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분이 주어진 추가시간, 김태환 병장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다시 한번 아쉬움을 삼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위기도 있었지만, 임덕근·김인균·김현우 상병을 투입하면서 흐름은 다시 김천 상무에게 돌아왔다. 특히 후반 80분 부천FC 선수 1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면서 김천 상무는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박태준 상병의 킥이 뒤로 흐른 것을 변준수 일병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굳힌 김천 상무는 마침내 기다리던 첫승을 신고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주승진 감독은 “많이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승리를 선물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이기고 나서는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컸는데, 선수들이 오히려 고생했다며 위로해줬다. 마음고생한 우리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천 상무는 오는 5월 2일 서울 원정, 5월 5일 울산과 홈경기를 치른다. 오는 울산전 홈경기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 참여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임채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