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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는 올리고, 생각은 넓히고…전·사적지 현장서 초급간부 역량 키웠다

임채무

입력 2026. 04. 22   16:36
업데이트 2026. 04. 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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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자긍심 함양교육
탄금대 등 탐방하며 호국정신 새기고
심리 검사로 자기 이해의 시간 갖기도

 

공군19전투비행단 초급간부들이 자긍심 함양 교육의 하나로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을 방문해 유물에 대한 해설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군19전투비행단 초급간부들이 자긍심 함양 교육의 하나로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을 방문해 유물에 대한 해설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유영임 상사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은 지난 13~14일, 21~22일 각각 임관 3년 차 이하 초급간부 90여 명을 대상으로 ‘초급간부 자긍심 함양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초급간부들이 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올바른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배양해 책임감을 갖춘 정예 간부로 거듭나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19전비는 1박2일의 일정 동안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충주시 일대의 전·사적지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 1일 차 오전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심리·적성 검사를 연계한 교육으로 초급간부들이 자기 이해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역량을 군 조직 내에서 어떻게 발현할 것인지 고민하도록 했다. 오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탐방하며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위대함을 되새기고, 수많은 전란 속에서도 이를 지켜낸 선조들의 노력·희생을 기렸다.

2일 차에는 단양 도담삼봉과 석문 일대를 견학하고 조선 건국의 기틀을 다진 정도전의 생애를 공부하며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또한 단양팔경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 삼아 트레킹하며 초급간부로서 갖춰야 할 기초체력을 함양했다. 이후 탄금대를 찾아 임진왜란 당시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끝까지 맞서 싸운 신립 장군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숭고한 군인정신을 기렸다.

기은교 소위는 “동료들과 함께 역사 현장을 견학하며 우리 선조들이 지켜온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현장에서 보고 배운 숭고한 군인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영공 방위의 최일선에서 맡은 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을 계획한 현덕진(소령) 정훈실장은 “부대의 핵심 주역이 될 초급간부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선조들의 호국 정신을 이어받아 군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소통형 정신전력교육을 통해 장병들이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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