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5보병사단 통합방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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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보병사단은 21일 “지난 16일 전북 순창발효테마파크 일대에서 적 화학탄 공격 상황을 가정한 ‘대량사상자 관리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사단 화생방·의무·수송 등 직할부대와 백마여단 장병 130여 명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지역 의료기관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 화학탄 낙하로 장병과 민간인 등 3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부대는 신속한 상황접수와 피해평가를 통해 오염지역과 안전지역을 구분하고, 통합 지휘통제체계에 따라 각 부대와 유관기관에 임무를 부여했다.
특히 원거리 화학탐지장비를 운용해 공기 중 유해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했다. 이어 바람 방향과 지형을 고려해 예상 오염지역을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통제선을 구축해 오염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장병과 주민을 안전지역으로 유도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대량사상자 관리 절차도 단계별로 점검했다. 오염사상자 분류소에서는 생존 가능성과 증상 정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고 즉각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며, 보행 환자와 들것 환자를 구분한 전용 동선을 운용했다.
제독소에서는 방호장비 탈의, 제독샤워, 피복 제독을 실시하고 들것 환자는 응급처치소로 이동시켜 추가 진료와 군·민간 의료기관 후송까지 연계했다.
사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통합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재난·테러 대비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작전 수행 절차를 검증했다.
최영배(중령) 순창대대장은 “적의 화학탄 도발과 재난 상황을 동시에 가정해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며 “민·관·군·경·소방 공조체계를 더욱 체계화해 국가중요시설 방호태세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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