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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강군 지원하는 군 친화 대학] 재난·안전 맞춤형 교육으로 ‘실무형 리더’ 양성에 초점

노성수

입력 2026. 04. 21   15:20
업데이트 2026. 04. 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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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강군 지원하는 군 친화 대학
⑭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비상안전학 전공

안전한 사회·튼튼한 안보 목표로 설립
산업현장·정보보안·공공안보 특화
토요일 오프라인 대면 수업 진행
격오지·당직 고려 온라인 강의도
군인·공무원 등 등록금 50% 감면

 

군인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안전은 의무이고, 돈보다 생명이 우선’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이자 국가의 제1책무로 강조해 왔다. 그렇다면 안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까.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차별화된 수업으로 ‘안전한 사회, 튼튼한 국가안보’에 기여할 인재양성에 집중하는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비상안전학 전공을 소개한다. 글=노성수/사진=김태형 기자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비상안전학 전공 학생이 경기 오산시에 있는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재난안전체험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비상안전학 전공 학생이 경기 오산시에 있는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재난안전체험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는 가천의대, 경원대, 가천길대, 경원전문대 4개 대학이 통합해 2012년 새롭게 출범한 종합대학이다. 경기 성남시에 글로벌캠퍼스, 인천에 의대·약대·간호대·보건과학대 등 메디컬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비상안전학 전공은 민·관·군을 아우르는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24년 3월 신설됐다. 교육과정은 △산업현장 △전기·소방·시설 안전관리 △정보보안 △공공안보 등 4대 핵심 트랙의 15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군인, 소방공무원 등 공직에 몸을 담는 학생들이 다수인 점을 고려해 수업은 토요일 오프라인 방식(5학기제)으로 진행된다. 평일에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대면교육에 참여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격오지 근무나 당직근무 등을 고려해 온라인을 활용한 실시간 강의도 병행한다.

우리는 전통적 안보 위협 상황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로 발생하는 자연재난, 예상치 못한 대규모 사회 재난 등 새로운 형태의 복합 재난재해 위기 환경에 직면해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및 기계설비법, 정보통신공사업법 등 강화된 관련 법령으로 국가·기업 차원의 근본적인 안전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재난 및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비상안전학 전공 학생들이 경기 오산시에 있는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재난안전체험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비상안전학 전공 학생들이 경기 오산시에 있는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재난안전체험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이에 가천대는 학생들이 각자의 부대·기관에서 실무형 리더로 자리 잡는 동시에 전역 후 산업현장 및 재난비상 분야에서 안전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에 집중한다. 이에 수업에서는 ‘재난안전·산업안전·비상대비 전반에 관한 이론’과 ‘재난안전체험 훈련 실습’ 등 안전관리, 비상대비, 정보보안 업무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한 긴밀한 소통과 정기적인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장학 혜택도 매력적이다. 현역 군인과 군·공무원을 비롯해 재난안전 관련 전문 기사급 이상 자격증 보유자에겐 등록금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비상안전학 전공은 오는 10월 말부터 2027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인터뷰  강명수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비상안전학 전공 교수
“군에서 익힌 전문성·정신력 기반…지식·자격증 갖춘다면 핵심 기술 인력 될 것”

“군에서 체득한 충성심, 책임감, 지휘체계 준수 등 헌신적인 자세는 그 어떤 직군도 가질 수 없는 최고의 스펙입니다.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성실한 자세로 근무해 기본 자질과 명예를 드높이고, 꾸준한 공부로 전문성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강명수(학군 21기·예비역 육군중령)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비상안전학 전공 교수는 ‘군에서 업무 수행 중 체득한 경험은 사회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게 되고, 그로 인한 전문성은 평생 직업의 방패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3년 육군중령으로 전역한 그는 우리 군의 정보보호 및 정보통신보안 분야의 주요 직책에서 30년6개월간 헌신했다. 이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비상계획관으로 재직하며 역량을 쌓았고, 현재는 강단에서 학생들의 새로운 삶을 이끌고 있다.

강 교수는 “군에서의 장비 운용, 시설 관리, 안전 통제 경험을 사회에서 모두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비상계획관을 비롯해 기계·정보통신 유지관리자, 산업·전기·소방 안전관리자 등 인력으로 진출해 인생 2막을 여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에서 익힌 전문성과 정신력을 기반으로 우리 학교가 제공하는 전문지식과 자격증의 날개를 달아준다면 여러분은 어디서나 환영받는 핵심 기술 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교수는 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후배들이 무한한 역량을 발휘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전역 이후 재난·안전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군이 제게 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겠죠. 여러분도 국민을 위한 일을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재난 및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로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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