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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항행 자유 보장에 실질적 기여”

입력 2026. 04. 19   15:48
업데이트 2026. 04. 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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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50여 개국 정상회의 참석
관리 메커니즘 국제사회 함께 모색 제안
안전 확보 외교·군사 협력 증진 뜻 모아
글로벌 공급망 안정 노력 주도적 동참

이재명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밤 영국과 프랑스 등 50여 개국 정상·대표가 참여한 ‘호르무즈 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참석국들은 이날 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위한 국제적 노력 △선원 안전 및 선박 보호 △전쟁 종식 후 항행 안전보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현지에서 회의에 참석한 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 정상에 이어 화상으로 참석한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공공의 자산이자 글로벌 공급망을 지탱하는 핵심축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 세계 에너지·금융·산업·식량안보 전반이 흔들리는 상황에 관해 우려를 표했다.

또한 우리 국민을 포함해 해협 안에 발이 묶여 있는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충분히 보장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교착 상태를 조속히 해소하고, 해협 안정을 위한 관리 메커니즘을 국제사회가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의 약 70%를 수입하는 핵심 이해 당사국임을 강조했다. 참석국들도 호르무즈 해협 관련 상황 평가를 공유하며 종전 후 해협 내 항행의 자유와 안전을 확보하고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외교적·군사적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전 대변인은 “이번 화상 정상회의는 중동 지역 평화를 촉구하고 전쟁 종식 이후 호르무즈 해협 내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자유로운 국제 통항 원칙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일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아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프랑스·영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에 관한 화상 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이라크, 싱가포르 등 50여 개국 정상·대표들이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위한 국제적 노력, 선원 안전 및 선박 보호, 전쟁 종식 후 항행 안전보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프랑스·영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에 관한 화상 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이라크, 싱가포르 등 50여 개국 정상·대표들이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위한 국제적 노력, 선원 안전 및 선박 보호, 전쟁 종식 후 항행 안전보장을 위한 실질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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