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찰스 3세 방미 전 합의 가능성 시사
백악관 “휴전 연장 요청 없이 협상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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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 방송과 전화 인터뷰하면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전까지 이란과 합의를 이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가능하다. 매우 가능하다. 그들(이란)은 꽤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고 답했다. 찰스 3세는 오는 27~30일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해 백악관 국빈 만찬 참석, 미 의회 연설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폭스비즈니스와 한 인터뷰에서도 “내 생각엔 (전쟁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그것이 종료되는 상태에 아주 근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와 ABC에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곧 이란과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백악관은 15일 이란과의 종전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휴전 연장을 요청한 바 없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우리가 휴전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는 잘못된 보도가 몇 건 있었는데 현재로선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협상과 회담에 매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화들은 생산적이며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7일 합의한 휴전은 오는 21일 종료된다. 양측이 종전 협상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휴전을 2주 더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앞서 잇달아 나왔다.
레빗 대변인은 이어 “다만 우리는 합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란으로선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분명히 최선의 이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다음 대면 회담 장소에 대해 “아마 지난번과 같은 장소(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지난 7일 ‘2주 휴전’에 합의한 미국과 이란은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20시간 이상 1차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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