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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곳 어디든지…팔 걷은 ‘국민의 군대’

박성준

입력 2026. 04. 16   17:11
업데이트 2026. 04.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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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망원한강공원에서 육군56보병사단 마포대대 장병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부대 제공
15일 서울 망원한강공원에서 육군56보병사단 마포대대 장병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6사단 마포대대 플로깅 활동
망원한강공원 일대서 쓰레기 수거

육군56보병사단 마포대대는 15일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장병 40여 명은 이날 2인1조 전우조를 이뤄 산책로를 달리며 공원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시민들이 많이 머무르는 지점을 중심으로 정화 활동을 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대대는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고하는 동시에 부대원의 체력·단결력을 배양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민언 이병은 “체력단련도 하고, 봄도 즐기고, 시민들에게 봉사도 할 수 있어서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활동을 기획한 강민석 대위는 “봄기운이 완연한 아름다운 한강공원의 환경을 정화하는 동시에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대원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15~16일 진행된 해군교육사령부 사랑의 헌혈 운동에서 갑판초급반 부사관들이 헌혈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홍성민 중사
15~16일 진행된 해군교육사령부 사랑의 헌혈 운동에서 갑판초급반 부사관들이 헌혈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홍성민 중사


봄철 혈액 보유량 ‘주의’ 단계
해군교육사 장병들이 나섰다

해군교육사령부는 15~16일 봄철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체 적혈구제제 혈액 보유량 합계는 2.9일분으로 3일분을 밑돌고 있다. 그중 O형과 A형은 각각 2.1일분과 2.2일분만 보유한 상태다.

혈액수급 위기단계는 5일분 미만일 때 ‘관심’, 3일분 미만이면 ‘주의’다. 또한, 2일분 미만이 되면 ‘경계’ 단계가 된다. 당장 대응태세에 돌입해야 할 심각 수준은 아니지만,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혈액관리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해군교육사는 원활한 혈액 수급에 일조하고,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과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마련했다. 해군교육사는 부대원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도록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협조해 부대 전반에 헌혈 버스를 배치하고, 헌혈을 독려했다.

조도선(중령) 의무대대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헌혈에 동참해 준 전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혈액 수급 위기 극복과 생명나눔에 동참하는 헌혈 운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공군17전투비행단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한 장병들이 헌혈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김세환 병장
공군17전투비행단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한 장병들이 헌혈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김세환 병장


헌혈 버스 앞 줄지어 선 사랑
공군17전비, 생명나눔 동참

공군17전투비행단(17전비)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26-2차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17전비는 생명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혈액 수급 감소로 인한 국가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협력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부대는 장병·군무원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기지 방송과 인트라넷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헌혈 운동을 홍보했다. 또한, 장병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부담 없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지 곳곳에 헌혈 버스를 순환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부대원들은 바쁜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혈 버스 앞에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며 나눔과 헌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번 헌혈 운동을 통해 모인 귀중한 혈액은 외상환자의 긴급수술, 백혈병 등 중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7전비가 지난 1월 전개한 헌혈 운동에도 500여 명의 장병이 동참해 20만mL의 혈액을 기증했다.

헌혈 운동에 동참한 장석원(중사) 정훈운영담당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헌혈 행사에 적극 참여해 생명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승진(중위) 항공의무대대 운영과장은 “매년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17전비 부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수호천사”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백령도 일대에서 봄철 농번기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백령도 일대에서 봄철 농번기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농번기 백령도 일손 부족 진땀
해병대6여단, 대민지원 구슬땀

해병대6여단은 지난 13일부터 백령도 일대에서 봄철 농번기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달 29일까지 약 7주간 진행되는 대민지원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돕고, 군과 지역사회 간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장병들은 농작물 파종, 수확, 비닐하우스 작업 등 다양한 영농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부대는 이번 대민지원 기간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농가와 작업 내용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장병 안전교육을 통해 장시간 작업과 농기계 사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 식별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대민지원에 참가한 방공대대 김원용 병장은 “지역주민들께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해 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힘이지만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 관계자는 “환경정화활동, 의료지원 등 다양한 대민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주민과 전우와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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