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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부사관의 꿈을 향해…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임채무

입력 2026. 04. 14   17:03
업데이트 2026. 04.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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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부산해과고 항해 실습 지원
2학년 88명 천왕봉함서 직무 경험
제주기지 입항 기동함대사령부 견학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13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상륙함 천왕봉함에 편승해 항해실습에 나서는 부산해군과학기술고 학생들을 환송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13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상륙함 천왕봉함에 편승해 항해실습에 나서는 부산해군과학기술고 학생들을 환송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은 13일과 14일 부산해군과학기술고등학교(부산해과고) 2학년 학생 88명의 항해 실습을 지원했다. 

이번 실습은 장차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할 학생들이 해군 함정에 편승해 함정과 바다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습에는 4900톤급 상륙함(LST-II) 천왕봉함이 동원됐다.

첫날 부산작전기지에서 곽광섭(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직무대리의 환영을 받으며 상륙함에 오른 학생들은 안전·보안 교육을 시작으로 해군 관습 및 예절 교육, 상륙함 견학, 해군 소개 교육 등을 받았다. 이어 함교와 기관조종실 등에서 항해 당직을 체험하며 함정 근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학생들은 함정에서 근무 중인 현역 부사관들과 소통하며 군사 특기별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원사) 천왕봉함 주임원사는 “해군 부사관이라는 진로를 설정하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바다에서의 경험이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광섭 해군작전사령관 직무대리가 항해실습에 나선 부산해군과학기술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곽광섭 해군작전사령관 직무대리가 항해실습에 나선 부산해군과학기술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대 제공



둘째 날 오전에는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를 시각 관측한 후 해군제주기지에 입항했다. 학생들은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와 해병대9여단 호국관을 견학하며 해군·해병대에 대해 자세히 이해했다.

홍서준 학생은 “사진과 영상으로만 접했던 해군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해군 함정에 올라 체험하니 가슴이 벅찼다”며 “장차 부사관으로 임관해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학업에 열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순혜(중령) 해군본부 인재획득정책담당은 “이번 항해 실습은 부산해과고 학생들이 해군과 바다의 특성을 이해하는 값진 시간”이라며 “장차 해군의 핵심 인재가 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3월 개교한 부산해과고는 해군과 부산시교육청이 협력해 운영하는 학교로 해군기계과, 해군전기전자과 2개 학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졸업 전까지 해군 부사관으로서 필요한 각종 전문지식과 기술, 기초소양을 습득한 뒤 졸업과 동시에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된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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