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실전과 똑같이 무장강하…목표지점에 정확히 착지

최한영

입력 2026. 04. 13   16:16
업데이트 2026. 04. 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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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한미 연합 고공강하 집체훈련
침투력·전술 능력·상호운용성 등 제고
베테랑 요원 40명 참가 교관화 교육도

 

육군특전사의 2026년 전반기 한미 연합 고공강하 집체훈련 참가자들이 목표지점에 착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전사의 2026년 전반기 한미 연합 고공강하 집체훈련 참가자들이 목표지점에 착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가 한미는 물론 각 군 특수작전부대 고공침투요원들의 연합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특전사는 13일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경기 하남시 미사리와 전북 익산시 각동, 군산시 새만금 일대에서 2026년 전반기 한미 연합 고공강하(고고도 이탈 고고도 개방·HAHO) 집체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HAHO는 고도 3만5000피트(약 1만668m) 이하에서 항공기를 이탈한 다음 풍향·풍속을 이용한 낙하산 조종술에 의해 원거리 고공침투를 하는 것을 말한다.

훈련에는 특전사와 해·공군, 주한 미 특전사 등에서 고공강하를 50회 이상 수행한 베테랑 요원 4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훈련 참가자들은 고공강하 과제를 집중 숙달하고 전시에 은밀히 침투하는 연합·합동 고공 침투력과 전술 능력,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있다.

훈련 첫 주에는 윈드터널을 활용한 지상훈련과 헬기를 활용한 비무장 고공강하로 개인 수준 평가를 했다. 이 과정에서 기내 행동절차와 이탈, 공중동작 등을 함께하며 호흡을 맞췄다.

지난 7일부터는 침투자산, 고도, 강하지점 등을 다양하게 바꾸며 무장강하를 하고 있다. 훈련 참가자들은 전시 고공침투와 동일한 공중동작을 하며 목표지점에 정확히 착지하는 능력을 숙달했다. 전시 임무 수행과 직결되는 2만 피트(약 6096m) 이상에서 고공강하를 하는 과정에서 향후 지도 능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교관화 교육도 병행했다.

1000여 회에 이르는 강하 경력을 보유한 특전사 비호부대 구자춘 원사는 “한미, 육·해·공군이 각기 보유한 교리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강도 높은 훈련과 연합·합동훈련을 하며 어떤 임무도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진호(중령) 특전사 교육훈련과장은 “올해 후반기에는 고공강하 집체훈련 대상 인원을 확대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전투실험을 병행해 특전부대의 고공침투 능력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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