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 현존 최강 해상작전헬기 품었다

조수연

입력 2026. 04. 01   17:08
업데이트 2026. 04. 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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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MH-60R 시호크 인수식
탐지 범위 넓어지고 공격 능력 강화
대잠·대함작전 역량 획기적인 도약
영해 수호 입체적 타격·타격망 완성
김경률 해참총장 “압도적 승리 보장”

1일 해군항공사령부 62해상항공전대에서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인수식이 열렸다. 첫 출격에 나선 MH-60R 2대가 힘차게 이륙하는 모습. 조종원 기자
1일 해군항공사령부 62해상항공전대에서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인수식이 열렸다. 첫 출격에 나선 MH-60R 2대가 힘차게 이륙하는 모습. 조종원 기자



해군이 현존 최강의 해상작전헬기로 평가받는 MH-60R 시호크를 본격 도입하며 영해 수호를 위한 입체적 타격 및 타격망을 완성했다. 확장된 탐지 범위와 강력한 무장을 갖춘 시호크의 합류로 우리 해군의 대잠·대함작전 역량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해군은 1일 62해상항공전대에서 신형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 인수식을 했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남 진해지역 해군 주요 지휘관과 장병, 국방부·합동참모본부·방위사업청(방사청) 관계관, MH-60R 인수 조종사·승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수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폐식사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김 총장은 축사에서 “오늘부터 본격적인 작전을 펼치게 될 시호크는 매의 위용처럼 뛰어난 탐지·추적 능력과 무장, 신속한 기동력으로 적에게 참담한 패배를, 아군에게 압도적 승리를 안겨 줄 것”이라며 “실전적 교육훈련과 전력 운용 안전성 확보, 안전하고 빈틈없는 정비 유지를 통해 항공기의 정격 성능 및 임무 준비태세가 보장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조영상(준장) 항공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이번에 도입된 MH-60R은 현존하는 해상작전헬기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검증된 항공기”라며 “확장된 탐지 범위와 강화된 공격 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주권을 더욱 확고히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MH-60R은 뛰어난 탐지 장비와 무장을 바탕으로 함정에 탑재돼 해상초계, 대함·대잠작전, 탐색 및 구조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보조 연료탱크를 장착하면 최대 4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해상레이다,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등 고성능 감시정찰 장비, 전자전 장비(ESM)도 탑재하고 있다.

특히 향상된 항공기 비행 성능을 바탕으로 디핑 소나와 소노부이 등 음향 장비를 활용해 확장된 범위에서 대잠작전도 할 수 있다.

헬파이어(Hellfire) 대함유도탄과 Mk54 경어뢰를 운용하며, 국산 경어뢰인 청상어를 탑재할 수 있도록 체계통합을 진행 중이다.

방사청 강성권(준장) 항공기사업부장은 “MH-60R은 대잠·대함·수색 및 구조작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며 “MH-60R 해상작전헬기가 대한민국의 바다를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우리 해군의 항공작전 능력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은 전력화가 완료된 MH-60R 2대를 먼저 작전 배치하고, 나머지 전력도 순차적으로 전력화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미국 정부와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MH-60R 총 12대를 도입하는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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