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병영의창

국민에게 신뢰받는 첫 단계, 2026 예비군훈련 준비 완료!

입력 2026. 04. 01   14:19
업데이트 2026. 04. 01   16:21
0 댓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예비군 양성’을 위해 우리 군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가’ 고심하던 중 『트렌드 코리아 2026』을 읽었다. 책에선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 소비와 라이프 스타일 흐름을 10대 키워드로 설명하며 ‘HORSE POWER’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HORSE POWER’는 기계 및 AI가 강력해진 시대에 기술의 힘을 인간이 어떻게 실행하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기계가 아니라 사람의 실행력’이 결과를 만든다는 뜻이다.

우리 군도 과학화시스템을 적용한 체계적인 예비군훈련을 하기 위해선 이를 활용하는 교관·조교는 물론 훈련 관계관들의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와 전우들은 올해 예정된 예비군훈련을 위해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와 ‘펀더멘털스’를 주요 키워드로 정했다.

먼저 ‘휴먼인더루프(AI가 자동화돼도 최종 결정과 가치 판단은 사람이 정함)’를 실천하는 일이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 도입된 첨단 장비는 ‘준비-실시-평가’ 단계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민원이나 안전사고 등 교관·조교의 판단이 중요하다. 훈련환경은 변화됐지만 그 구성요소는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대는 우발상황을 포함한 20여 개의 토의과제를 도출했고 자체 예행연습으로 예비군의 동선, 훈련 진행법, 악천후 시 교육방법, 민원 접수 시 대응법 등을 매뉴얼화하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다음으로 ‘근본이즘(Returning to the Fundamentals·빠른 변화 속에서 기본·본질·전통에 쏟는 관심과 회기가 강해짐)’을 접목한 훈련체계를 정립해 나가는 것이다. 부산지역 예비군은 앞으로 과학화훈련체계를 적용한 예비군훈련을 한다. 울산과학화예비군훈련대의 경우 2024년과 2025년을 비교했을 때 첨단 장비와 시설(실내사격장, 영상모의사격장, 시가지전투 등)을 활용한 훈련으로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우리 부산도 이를 벤치마킹해 훈련체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다. 하지만 우수한 장비와 시설만 갖췄다고 전투력이 향상되는 건 아니다.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예비군훈련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부대는 대드론 훈련과 드론 운용자 교육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훈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벌점제도와 평가요소 보완 등 실전적인 다양한 예비군 교육훈련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군 최초로 A형 훈련장으로 창설된 부산예비군훈련대는 부산지역 전 예비군을 대상으로 예비군훈련을 실시한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첫 단계’로 예비군훈련’을 내실 있게 시행할 것을 다짐한다.

One Team, One Fight! 부산 예비군훈련대 파이팅!


<p>김효수 대위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 부산예비군훈련대</p>

김효수 대위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 부산예비군훈련대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