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자주국방 필수…전작권 회복 조속 추진”

입력 2026. 03. 29   16:44
업데이트 2026. 03. 29   16:46
0 댓글

이 대통령,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첫 주재
적 도발·위협 대응 최상 군사대비태세
미래 전장 주도 스마트 강군 전환 박차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에게 충성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7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국기에 대해 경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군 통수 지침을 공유하고, 자주국방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재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7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국기에 대해 경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군 통수 지침을 공유하고, 자주국방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재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군의 최우선 임무는 어떠한 위기와 도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 완비라며 ‘자주국방’ 구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군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에게 충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오후 국방부에서 김경률 신임 해군참모총장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한 뒤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진영승 합참의장, 국방부·합동참모본부·군 주요 직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현행작전 지휘관과 해외파병부대장은 화상(VTC)으로 함께했다.

이번 회의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이 대통령이 주관한 첫 전군주요지휘관회의로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군 통수 지침을 공유하고, 자주국방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소집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다양한 위기·재난 상황에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온 군 장병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격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을 언급한 뒤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 군의 최우선 책임은 적의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라며 “특히 한미동맹에 기반해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한마음으로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라며 “한반도 방위에 있어서 우리 군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이 필수라고 지적하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을 조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평화·번영을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스스로 힘으로 영토와 국민을 완벽하게 지켜내겠다는 책임감, 결의를 다져 주기 바란다. 그러한 마음가짐이야말로 전작권 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여러 전쟁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장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며 ‘스마트 강군’ 전환에도 박차를 가해 달라고 했다. 또한 “미래 전장을 주도하려면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환 역시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선택적 모병제 등 국방개혁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군통수권자로서 더 강한 군대, 더 신뢰받는 군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국민의 군대’ 확립을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군은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야 한다”며 “국군은 대통령의 군대가 아니라 국민의 군대다. 우리가 충성해야 할 대상은 국군통수권자를 통해서 국민에게 충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안 장관에게 안보 상황을 보고받은 후 우리 군의 활동상, 통수 지침 이행, 주요 국방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재외국민 보호 지원 △자주국방 구현 △접경지역 안정적 군사 상황 관리 △국민의 군대 재건 △북 핵·미사일 위협 대비 한국형 3축체계 능력·태세 강화 △최근 전쟁 양상 및 전훈을 고려한 능력 보강 등과 관련된 보고·토론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토론 후 어떤 상황에서도 ‘자강’을 이룰 수 있는 첨단강군 도약을 재차 강조했으며, 해외파병부대장으로부터 장병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지휘통제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윤병노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