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 감소에도 의료 공백 없도록…
공군본부 의무실, 의무요원 역량 강화
공군본부 의무실이 오는 5월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앞두고 의무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예하 14개 주요 소방서에서 현장 실무경험을 쌓았다.
공군은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각 부대 간호요원과 1·2급 응급구조사 24명을 대상으로 26-1차 소방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의무요원들은 소방서 근무체계에 맞춰 구급대원과 한 조를 이뤄 합동 근무를 했다. 특히 이들은 구급차에 함께 타 ‘신고접수-현장출동-환자 중증도 분류-초기 응급처치-병원 선정-이송-병원 인계’로 이어지는 ‘병원 전 단계(Pre-hospital)’의 응급의료시스템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공군은 오는 5월 군의관 획득 감소 등 변화하는 군 의료 환경에 따라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개편된 ‘응급의료체계’를 적용한다.
이번 현장실습은 체계 개편으로 군의관이 상주하기 어려운 시간대나 격오지 부대의 경우 간호요원이나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의무요원이 환자상태를 초기 평가하고 후송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군 특성상 자주 접하기 힘든 중증 외상이나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 등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고자 전국에서 출동 건수가 가장 많은 경기 지역 소방서에서 실전 노하우를 축적하도록 했다.
공본 의무실은 3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군 의무요원 26명을 대상으로 2차 현장실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소방청과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장병들의 생명 수호와 안전망 강화를 위한 관·군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양솔몬(대령) 공본 의무실장은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전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3주간의 강도 높은 실습을 거친 의무요원이 장병들이 믿을 수 있는 공군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