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미 해병대, 전투기술 나누며 ‘동맹의 힘’ 다진다

조수연

입력 2026. 03. 26   16:33
업데이트 2026. 03. 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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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각급 부대가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의 하나로 연합 보병훈련과 군수전투제대 훈련 등을 하며 양국 해병대 전투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해병대2사단 26-1차 KMEP 연합 보병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소부대 전술훈련의 하나로 연합팀을 편성해 건물에 진입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26-1차 KMEP 연합 보병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소부대 전술훈련의 하나로 연합팀을 편성해 건물에 진입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하나 된 팀으로…사격·전투 기술 숙달

해병대2사단은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기 김포와 강화도, 파주 무건리 훈련장 등지에서 실전적 전투수행능력을 극대화하고 연합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26-1차 KMEP 연합 보병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은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전장 환경 속에서 전술·전투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장병들의 연합 전투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 및 공용화기 사격, 소부대 전술훈련, 산악기초훈련, 연합 공방훈련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훈련 1주 차 개인 및 공용화기 사격에 참가한 한미 장병들은 다양한 화기를 운용하며 기본 사격술과 전투사격 절차를 숙달했다. 또 사격 절차와 기술을 상호 비교·분석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며 연합 전투력을 강화했다.

2주 차에는 순환식 훈련으로 소부대 전술훈련과 산악기초훈련을 실시했다. 전술훈련에서는 연합팀을 편성해 건물 진입, 기동, 내부 격실 소탕 등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산악기초훈련에서는 기초·헬기 레펠과 패스트로프, 클라이밍 등 산악 기술을 익혔다.

3주 차에는 한미 해병대 연합그룹을 편성해 공격·방어훈련을 진행한다.

함일근(중령) 11대대장은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전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장에서 요구되는 전투기술을 숙달하며 한미동맹의 강인함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군수단 정비대대와 미 3해병군수단 장병들이 전투수영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관호 대위
해병대군수단 정비대대와 미 3해병군수단 장병들이 전투수영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관호 대위


연합 구난·후송…상호 운용성 키워

해병대군수단 정비대대와 미 3해병군수단(3d-MLG)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주둔지와 포항지역 일대 훈련장에서 한미 해병대 장병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수전투제대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는 △연합정비 주특기 훈련 △전투수영 △실전체력 △화생방 실습 △전장리더십 △사후강평 순으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그중 연합정비 주특기 훈련은 한미 연합 구난·후송훈련 등을 하며 상호 운용성 배양에 중점을 뒀다. 특히 전장에서 신속한 장비 복구와 안정적인 군수 지원을 위해 3D프린터를 활용한 수리부속 제작 훈련이 펼쳐졌다. 장병들은 3D프린터를 운용해 필요한 부품을 현장에서 즉시 제작·부착·가동하는 능력을 익히고 있다. 아울러 전투수영, 실전 체력, 화생방실습, 전장 리더십 훈련 등을 하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미측 루카스 영(중위) 소대장은 “한미 해병대가 함께 군수지원 절차를 공유하고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한미 상호 군수지원 운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겸(대위) 중대장은 “실전적인 정비지원 절차를 숙달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한미 연합훈련으로 신속·정확한 군수지원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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