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량·동료 평가 등서 높은 점수
“함께 고생 나눈 동료·정비요원 덕분”
기종·부문별 최우수 조종사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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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F-15K 조종사인 11전투비행단(11전비) 김기재 소령이 선정됐다.
공군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5년 우수 조종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군은 1979년부터 매년 모든 비행대대 조종사를 대상으로 1년간 비행시간, 주요 작전참가, 근무평정 및 수상실적, 비행·학술평가, 체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조종사’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까지 선정된 최우수 조종사는 총 47명이다. 최우수 조종사는 공군 공중사격대회 우승자인 ‘탑건(Top Gun)’과 함께 공군 조종사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이다. 탑건이 사격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최우수 조종사는 전반적인 전투기량, 동료 평가, 부대 생활 등 모든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총 1580여 시간(주기종 F-15K 1380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김 소령은 지난해 11전비 110전투비행대대 3편대장으로 복무하면서 조국 영공수호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김 소령은 지난해 다수의 비상출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한미 연합 실사격 훈련, 국군의 날 축하비행 등 주요 임무에서 활약했다. 특히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25-1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에서 임무지휘관(MC)으로 참가해 한미 공군의 임무를 지휘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현재 김 소령은 11전비 표준화평가관으로 근무하며 조종사를 대상으로 비행 관련 규정과 절차가 정확하게 준수되도록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소령은 “최우수 조종사라는 영예는 결코 혼자 이룰 수 있는 결과가 아니다”라며 “함께 고생을 나눈 선·후배, 동료 조종사와 완벽한 정비지원으로 임무를 뒷받침해 준 정비·무장요원들 덕분”이라고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이어 “많은 임무와 비상대기로 인해 바쁜 모습만 보여줬음에도, 항상 응원해 주고 제 편이 되어준 아내 호영과 아들 건우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소령은 시상식에서 최우수 조종사 상패와 대통령 표창을 함께 받았다. 또한 김신장군기념사업회장 김두만 전 공군참모총장에게서 김신상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이와 함께 기종·부문별 최우수 조종사 3명의 시상도 진행됐다. 이들에게는 국방부 장관 표창과 상금을 수여했다.
전투임무 부문에서는 8전투비행단 FA-50 조종사 하창무 소령이, 공중기동 부문에서는 6탐색구조전대 HH-60 조종사 곽명석 소령이, 교육·훈련 부문에서는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KF-16 김태훈 소령이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됐다.
손 총장은 “우수조종사는 단순히 비행기량뿐만 아니라 공군 4대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에 기반한 다양한 요소들을 모두 충족해야만 선발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면서 “공군을 대표하는 ‘MVP’로서 공군 작전 능력 강화에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팀 전체의 시너지와 역량을 높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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