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2026 자유의 방패(FS) 연습] 보였다! 압도적 힘…다졌다! 동맹 의지

김해령

입력 2026. 03. 19   17:25
업데이트 2026. 03. 19   17:28
0 댓글

한미 2026 FS 연습 성공적 마무리
현실적 시나리오 반영 실전성 높이고
다양한 영역 연합·합동작전 절차 발전
전작권 전환 준비 지속 계기 마련도

 

육군73보병사단과 55보병사단이 19일 구리역 일대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민·관·군·경·소방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육군73보병사단과 55보병사단이 19일 구리역 일대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민·관·군·경·소방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한미동맹의 압도적 힘을 현시한 ‘2026 자유의 방패(FS)’ 연습이 19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양국 군은 이번 연습에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하고, 전 영역에서의 연합작전 수행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한미 간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준비를 지속해 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

한미는 이날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행된 이번 연습으로 한미는 대한민국에 대한 어떠한 도전과 위협도 동맹의 압도적인 의지와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정전협정을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동맹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FS는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된 올해 연습은 최근의 전훈 분석 결과와 도전적 전장환경 등 현실적인 상황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실전성을 높이면서 고도의 연합작전 수행태세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한미는 연습에서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집중 숙달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 지휘 아래 지휘관·참모들은 다양한 영역의 능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 절차를 발전시켰다.

무엇보다 우리 군은 올해 연습에서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 주력했다. 군은 올해 안에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연특사) 상설화를 추진하는데, 이번 연습에서 연특사의 완전임무수행능력(FMC) 평가를 시행했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우리 군의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연특사 FMC 평가 결과 검증 후 연내 상설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지휘소 연습과 야외기동훈련(FTX)을 연계하며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투 기량을 연마했다. 연습기간 대규모 FTX인 ‘워리어 실드(WS)’가 한반도 전역에서 병행된 것이다. 한미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력은 FTX에서 한미동맹군의 상호운용성과 전술적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한미 군 수뇌부는 직접 지휘소와 훈련 현장을 방문해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부·한미연합군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 사령관은 “2026 FS 연습은 우리 동맹의 힘과, 함께 훈련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며 하나의 전력으로 작전을 빈틈없이 수행하는 능력을 보여 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 단계부터 위기, 분쟁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염두에 두고 이처럼 훈련하는 동맹은 없다”며 “훈련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준비 부족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한미 장병은 지휘소와 훈련 현장에서 직접 어깨를 맞대고 함께함으로써 진정한 원팀이 됐고, 앞으로도 주도적·진취적 자세로 미래 전략환경에 부합하는 연합방위체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습에는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줬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와 연습의 방어적 성격을 평가하기 위해 연습을 참관했다. 김해령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