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64기 정시·65기 예비 생도 모집
제출 서류 7→3종 부담 확 줄여
자율전공제 진로탐색 제공 장점
방산업체 등서 인턴십 프로그램
해외 육사에 교환생도 파견 기회
문화체육활동 통해 특기 익히고
생도 기간 매달 품위유지비 지원
육군3사관학교(3사)가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64기 정시(2027년도 3학년 입학)·65기 예비(2028년도 3학년 입학) 생도를 모집한다. 세계 유일 편입학 사관학교인 3사는 1968년 개교 후 지금까지 16만여 명의 정예장교를 배출하며 ‘호국간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3사 생도가 되기 위한 조건과 과정, 선발 시 혜택 등을 소개한다. 최한영 기자/사진=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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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중심 선발 시스템 개선
3사의 올해 64·65기 생도 선발 과정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원서접수 절차를 개선했다는 점이다. 지원자들이 제출하는 서류를 기존 7종에서 3종으로 줄여 서류 준비 부담을 낮췄다. 기존 PC에서만 가능했던 원서접수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가능해졌다.
64기 생도는 2002년 3월 2일에서 2008년 3월 1일 사이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 미혼 남녀 중 4년제 대학교 졸업자, 3학년 재학생을 포함한 2학년 이상 수료자, 전문대학(2·3년제)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점은행제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이나 외국대학교 졸업생, 2학년 이상 재학 중인 유학생도 지원서를 낼 수 있다.
65기 예비생도는 2003년 3월 2일에서 2009년 3월 1일 사이 출생자 중 4년제 대학교와 2년제 대학 1학년 재학생, 3년제 대학 2학년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위 자격을 지닌 현역 병사와 부사관, 제대군인도 생도가 될 수 있다. 현역과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에 따라 지원 가능 나이도 늘어나며 지원 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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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과정과 과목
선발시험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체력검정·신체검사로 진행한다.
1차 서류전형은 대학 성적으로 평가하며 토익(TOEIC)과 뉴 텝스(New TEPS) 등 영어, 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 등 제2외국어, 전산, 무도 등에서 일정 점수·등급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영어평가를 별도로 시행하지 않고 공인성적 제출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과 초경량비행 장치 3종 이상 자격증 소지자, 체육·사이버 분야 인재, 독립유공자 손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다문화가정, 차상위계층도 가산점 대상이다.
2차 필기시험 과목은 간부선발도구와 인성검사다. 간부선발도구는 언어능력, 자료 해석, 공간능력, 지각속도 등 지적능력평가와 상황능력평가를 한다. 인성검사는 밀론대학생성격검사(MCCI)로 합불제를 적용한다.
3차 시험 과목은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다. 면접에서는 생도가 되기 위한 자세와 태도, 국가관, 대적관 등을 평가한다. 체력검정은 ‘국민체력100’ 또는 ‘서울체력9988’ 체력검정 공인인증서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항목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민첩성, 순발력 관련 종목이다. 신체검사는 3사가 지정한 5개 군 병원과 33개 민간협약 병원에서 검사한 후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3차 선발시험 성적을 합산해 9월 중순께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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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생도 생활
3사에 합격하면 1월에 가입교해 충성기초훈련을 받는다. 5주 훈련이 끝나고 2월 중순 입학식을 거쳐 본격적인 생도의 길을 걷게 된다.
2년간의 생도 생활은 학업과 군사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기간이다. 대학 3학년 과정으로 편입해 전액 국비로 3·4학년 교육을 받는다.
3사는 인문사회 계열 7개 학과, 이공계열 6개 학과, 체육계열 국방체육학과 등 14개 전공을 개설하고 있다. 자율전공제도를 도입해 3학년 1학기에는 전공탐색 시간도 갖는다. 포스텍, 경북대 등과 학점교류를 할 수 있으며 방산업체와 관련 기업체에서 생도 인턴십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에 교환생도를 파견하고 있으며 일본 간부후보생학교와의 교류, 해외 문화탐방 기회도 있다.
생도 대상 군사훈련도 내실 있게 시행한다. 민간인에서 생도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기본소양을 습득하는 충성기초훈련, 초급장교가 갖춰야 할 전투기술·전술을 익히는 동·하계 군사훈련이 있다. 4학년 하계군사훈련 때는 공수훈련을 받으며 전천후 정예장교로 성장한다.
생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문화체육활동을 하며 특기를 계발하고, 학술·예술·체육 역량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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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생도가 누리는 혜택
3사는 생도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교육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개선사업(BTL)에 지금까지 860억 원을 투자했다. 전투시뮬레이션 센터, 돔구장 건설 등도 추진하고 있다.
생도 생활 기간 전액 국비 지원이 장점이다. 품위유지비로 3학년은 매달 157만5000원, 4학년은 172만5000원을 받는다. 2년 생도생활을 거쳐 졸업할 때는 군사학·일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국가공인 초경량비행장치(드론) 3종(이륙 중량 2kg 초과~7kg 이하) 조종자 자격도 갖게 된다.
생도들이 졸업 후 육군 소위로 임관하면 7급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3사 출신 소위는 임관과 동시에 장기복무 선발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장기간부 도약적금’에 가입할 수 있어 초급장교 시절부터 자산 형성에 유리하다. 개인 희망과 역량에 따라 장기 복무와 국내외 대학원 위탁교육, 우방국 군사 교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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