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미 해병대 전투기술 공유하며 굳건한 동맹 확인

조수연

입력 2026. 03. 12   16:26
업데이트 2026. 03. 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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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단 32대대, 연합 기계화훈련 실시
주야간 사격·팀 단위 전투 절차 숙달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지난 9~12일 해병대연합훈련(KMEP)의 하나로 진행된 연합 기계화훈련에서 K808 차륜형 장갑차와 LAV 수륙양용 장갑차에 탑승해 사격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지난 9~12일 해병대연합훈련(KMEP)의 하나로 진행된 연합 기계화훈련에서 K808 차륜형 장갑차와 LAV 수륙양용 장갑차에 탑승해 사격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1사단 32대대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3사단 중대급 경장갑차정찰부대(LAR)와 2026-1차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의 하나로 연합 기계화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한미 양국 간 전투기술을 공유해 기계화부대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면서, 해병대 전투력 향상을 위한 교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장병 140여 명이 참가했다. 우리 군 K808 차륜형 장갑차, 미군 LAV 수륙양용 장갑차, 정찰용 드론, 무인항공기(UAV) 등 전력도 투입됐다. 부대는 나흘 동안 △팀 단위 공격 전투수행절차 숙달 △주야간 연합사격 △제병협동 연합공격작전 등을 전개했다.

훈련 첫날 한미 장병들은 연합 실습팀을 편성해 K808과 LAV 기동·승하차 절차를 숙달하고, 팀 단위 목표건물 소탕작전을 시행했다. 또 근거리 정찰 드론, 정찰용 UAV, 폭발물 탑재 일인칭시점(FPV) 드론을 함께 운용하며 정보 자산을 활용한 도시지역 전투수행 절차를 익혔다.

둘째 날에는 우리 군 K4 고속유탄기관총과 K6 중기관총, 미군 M240 기관총과 AT-4 대전차화기 등으로 주야간 연합사격을 하며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셋째 날에는 공격임무 수행 중 정보자산을 동시 통합운용하는 제병협동 연합공격작전이 계속됐다. 미 LAR이 장갑차와 정보자산을 운용해 정찰·방호를 책임지는 가운데 우리 기계화보병중대는 미 해병대에 화력을 유도하고 목표지역으로 기동했다.

한편 부대는 훈련 전 지형정찰 및 기동·사격·도시지역전투 등 국면에 따른 안전통제반을 운영하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네이트(소령) 미 해병대 중대장은 “훈련을 통해 양국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동맹의 굳건함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미 해병대가 서로 배우며 함께 더 강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준(대위) 32대대 중대장은 “한미 기계화부대가 미래 전장의 핵심 기동전력으로서 전·평시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한미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나가 언제 어디서든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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