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필리핀 해군 승조원에 우리 함정 운용술 전수

조수연

입력 2026. 03. 10   17:03
업데이트 2026. 03.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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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이론교육·실습훈련 지원
HD현대중공업 건조 ‘라자 라칸둘라함’

 

해군교육사령부 강정호 사령관과 부대원들이 필리핀 해군 라자 라칸둘라함 승조원의 이론교육·실습훈련을 기념하며 필리핀 장병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홍성민 중사
해군교육사령부 강정호 사령관과 부대원들이 필리핀 해군 라자 라칸둘라함 승조원의 이론교육·실습훈련을 기념하며 필리핀 장병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홍성민 중사



우리 해군이 K무기체계를 운용하는 필리핀 해군 장병들에게 함정 운용술을 전수하고 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필리핀 해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9~11일 ‘라자 라칸둘라함’ 인도전 함정 운용에 관한 이론교육과 실습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라자 라칸둘라함은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2400톤급 원해경비함(OPV) 6척 중 2번함으로, 지난해 11월 20일 진수됐다.

이번 교육·훈련은 방위사업청의 인도전 필수훈련 요청으로 라자 라칸둘라함 승조원들의 함정 운용 능력과 임무 수행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훈련에는 아브람 탁기노드(해군중령) 함장 등 라자 라칸둘라함 승조원 50여 명이 참가했다. 탁기노드 함장은 2020년 12월 합동군사대학교를 졸업했다. 탁기노드 함장은 “한국 해군이 보유한 함정 운용 전문성과 노하우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양국 해군 간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자 라칸둘라함 승조원들은 첫날 함정이 부두에 정박하기 위한 출입항 절차, 비상상황 발생 시 함정을 이탈해 승조원의 생존을 보장하는 비상이함 등 함정을 운용하는 데 기본이 되는 과목의 이론교육을 받았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실제 함정과 같은 모의장비가 설치된 함정모의실습장 및 조함훈련장에서 △투·양묘 △예인·피예인 △해상보급 등의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아울러 12~13일에는 8전투훈련단 82전투훈련대 부산훈련대가 라자 라칸둘라함 승조원들에게 손상통제훈련과 화생방훈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주현(대령) 전투병과학교장은 “필리핀 해군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역만리 타국에서 국가 부름을 받고 최선을 다하는 라자 라칸둘라함 승조원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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