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코브라골드 훈련전대
연합훈련 중 쁘라세함 전시관 방문
대한민국 수호 참전용사 희생에 경의
장병들 함정 내 노후시설 정비 활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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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로 구성된 2026 코브라골드 훈련전대가 다국적 연합훈련 참가 중 태국 현지에서 군사외교를 펼쳤다. 훈련전대는 3일(현지시간) 6·25전쟁에 참전했던 태국 쁘라세함(HTMS Prasae)을 방문, 기념비 헌화식을 했다고 4일 전했다.
쁘라세함은 전쟁 당시 동해안 초계임무 등 중요한 작전을 수행했다. 2000년까지 49년 동안 현역으로 활동한 쁘라세함은 퇴역 후 함명의 기원이 된 태국 라용주 쁘라세강 인근에서 함정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태국 해군의 희생을 기리고 두 나라의 전통적인 혈맹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황상근(대령) 훈련전대장 등 장병 3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전대 장병들은 앞서 지난달 21일 쁘라세함에서 함정 내 노후된 계단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하고 통로와 주요 구역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실질적인 정비 활동을 했다. 장병들은 이번 행사와 정비 활동을 통해 ‘도움을 잊지 않는 대한민국 해군’ 이미지를 각인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군사외교의 폭을 넓혔다. 선배 전우들의 투혼이 깃든 함정을 직접 정비하며 군인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보냈다.
황 훈련전대장은 “쁘라세함은 두 나라 해군의 역사가 응축된 상징적인 함정”이라며 “매년 실시하는 쁘라세함 방문 및 환경개선 활동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선배 전우들의 희생에 대한 대한민국 해군의 진심 어린 경의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참전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행동하는 군사외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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