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은 기존 무기체계와 비교했을 때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 효과는 단순히 적에게 물리적 피해를 강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심리적 측면에서 드론은 적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주는 반면 아군에는 생존성 보장이라는 이점과 함께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있다. 드론의 가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다양한 분쟁에서 충분히 입증됐다. 특히 정보 수집부터 지휘통제 기능까지 전장의 6대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게 되면서 드론의 가치 역시 높아지고 있다.
우리 군은 이러한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국방부는 ‘50만 드론전사 양성’이라는 장관님 기조에 맞춰 법과 제도를 정비 중이다. 우리 사단도 지휘관의 관심으로 드론교육장 설치 등 교육훈련을 추진하고 현역은 물론 예비군훈련에도 이를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 동부권역 7만4000여 명의 예비군훈련을 전담하는 우리 김해 과학화예비군훈련대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훈련대장을 중심으로 예비군 드론전사 양성의 최일선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훈련대는 전 장병이 지역 드론 기반 시스템과 융화돼 예비군 드론전사 양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해 추진 중이며, 올해 그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
예비군 드론 훈련도 교육훈련의 일환으로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즉 교관과 교보재, 훈련장이 구성돼 있어야 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시스템과 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고 중요하다. 다행히 훈련대는 드론 훈련의 필요성을 인식한 가운데 지난해 5월부터 사업에 착수, 6개월간 28명의 장병·군무원이 드론 1종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드론 훈련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약 1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면서 올 5월부터 예비군을 대상으로 드론훈련을 실시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기동대 감시정찰반을 대상으로 최첨단 드론 시뮬레이터를 숙달하고 분해된 드론을 결합해 비행함으로써 기존의 드론 출현 시 대공사격 같은 수세적 사고와 행동화 숙달 과정을 본인이 직접 분해, 결합, 정비, 비행 등을 함으로써 지금 당장 작전에 투입 가능한 예비군 드론전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히 멀티콥터형 드론 비행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닌 일인칭시점(FPV) 드론 운용을 숙달해 지역방위사단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에서 작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형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해 미래를 디자인하고 있는 것이다. 훈련대장으로서 미래전에 대비한 예비전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최첨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전 장병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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