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발생 함양·단양에 헬기·병력 투입
공중·지상서 주불 진화·잔불 정리 작업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구슬땀
제독차량 투입 도로 방역 피해 최소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 속에 우리 군이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군 헬기를 동원한 산불 진화와 제독차량을 활용한 ASF 방역 등 다양한 대민지원 활동으로 국가적 재난 대응의 한 축을 맡은 것이다.
23일 국방부와 육·공군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경남 함양·충북 단양 등 산불 발생지역에 장비와 병력을 투입해 주불 진화 및 잔불 정리작업을 도왔다.
먼저 군은 사흘째 이어진 함양 산불현장에 헬기 10대를 지원했다. 일출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이륙한 헬기들은 공중에서 진화작업을 벌였다. 지상에서는 장병 120여 명이 잔불을 정리하며 2차 피해를 막는 데 주력했다.
단양 산불현장에도 군 헬기 2대가 전개했다. 이날 새벽 2시쯤 단양군 대강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6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은 ASF 확산 차단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6일 시작된 축산농가 대민지원은 이날로 8일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누적 대민지원은 총 27건에 달한다. 특히 이날 하루에만 경기 평택·포천·연천, 강원 철원·양구, 충남 홍성 등지에서 7건의 방역지원이 이뤄졌다. 육군51보병사단은 전날부터 제독차 2대를 ASF 발생 농장 인근에 투입해 도로 방역을 지원했다. 사단은 오는 27일까지 방역지원을 이어 갈 계획이다.
군은 지방자치단체 및 방역 당국과 협조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와 지역사회 불안 해소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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